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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지성의 이야기/푸른지성의 일상

자동차 자가수리

by 푸른지성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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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제목이지만 ㅋㅋㅋ

사실 인터넷 보고 따라한 것입니다.

 

작년 10월에 산 자동차입니다만, 연식이 12년 넘은 차라. 얼마나 탈수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증상

원래 시동걸때

치리리리릭~(점화) 부르르르르르릉~~~(→→↗↗↗↗↗) 이였는데

지금은

치리리리릭~(점화) 부루루루루루루.......(→→→→→→)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악셀을 밟을때, 30킬로 속도 이상은 다른점이 없는데, 10킬로정도로 밟고 있으면

차가 꿀렁꿀렁 하네요. 속도를 균일하게 유지하지 못하는 느낌.

 

그래서 카센타에 문의를 하니,

"연식이 오래돼서 그런거다."

"청소 싹하고, 흡기쪽 가스킷들을 교체, 점화플러그를 바꾸면 좋겠다."

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가격은 30만원............

음..............

 

네....

뭐... 직접 하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

 

흡기쪽 에어필터

엔진 흡기쪽 가스킷 세트

사진엔 없는데 이리듐 점화플러그 4개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몰라서 연료계통쪽 청소를 위해 주유구에 이것도 넣었구요.

청소도 되면서 엔진 출력을 높혀준다네요.

 

 

닛산큐브 연료주입구

 

 

 

한잔 하시오.

 

 

 

한잔하고 바로 밥맥이기

 

 

 

이러면 우선 엔진쪽 찌든때도 벗겨지면서, 출력향상이 조금이라도 되겠지요.

 

 

 

 

그리고 날잡아서 엔진룸을 다 뜯어내서 청소를 했습니다.

점화플러그를 교체하기 위해선 흡기구를 모두 탈착해야 했습니다.

 

 

이 점화플러그 부분까지 열기 위해, 거의 모든 장치(?)를 떼어내야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물론, 인터넷에 다른 많은 사람들의 경험담과 설명을 봐가며 뜯었습니다.

 

 

 

싹 다 뜯고 엔진 전용 클리너로 닦고, 점화 플러그를 교체하려는데!!!!

 

 

 

 

요거....가 없네요.

점화플러그는 엔진 깊숙한 곳에 있고, 길쭉~하기 때문에 일반 소캣렌치로는 못빼고

아래와 같은 딥소캣렌치가 있어야 했습니다.

결국 코타한테 자전거타고 사오라고 시키고 20분 기다렸는데!!!!

 

 

너무 깊이 있어서... 이것도 제가 또 사러 갔다 왔네요.

 

다른 작업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딥소켓렌치, 연장봉이 없어서 번갈아 가며 사오느라 1시간은 넘게 써버렸네요 ㅋㅋㅋㅋ

코타에게 시키고 저는 구경 ㅋㅋㅋㅋㅋ

 

 

 

 

등치는 산만해졌는데, 아직도 정신은 애기입니다.

 

 

여튼 이렇게

점화플러그 4개 교체 = 4개 4100엔

에어흡기필터 교체 = 800엔

에어흡기쪽 가스킷 세트 = 1500엔

딥소켓렌치 파츠 = 1700엔

렌치 연장 봉 = 1200엔

총 8300엔 정도로 4시간 투자해서 청소까지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결과는?

 

차 진동도 눈에띄게 줄어들고, 소음도 눈에띄게 줄어들었는데,

10킬로 이하로 악셀 밟고 갈때 꿀렁꿀렁한건 안없어졌네요. ㅠㅠ

카즈미 말대로라면 조금 나아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있답니다.

 

뭐. 작업을 해보니, 크게 어려운 작업은 없는것으로 보아.

카센타에서 견적 받은 내역대로 고쳐봐도 변하는 것은 없어보였습니다. 

연식이 오래됐다는 부분이 가장 큰것 같아요.

 

여튼 하기 전보다는 훨 진동도 줄어들고, 시끄럽지 않은것으로 보아 효과는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

 

중고차는 이래서 안돼~~~~~ 가 있긴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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