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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일상 #94 카즈미 병원 검진

by 푸른지성 201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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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옆집이 이사를 갑니다.

그래서 집이 비어있다는 깃발이 걸려있네요.

















ㅇ_ㅇ....

중고로 집을 사서 들어간다고 하네요.

한편으로는 정말 부럽습니다.






















오늘은 카즈미와 유노의 정기검진날입니다.

이제 출산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2주에 한번씩 다니게 되었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 40.9도!

우리방 창문 온도였습니다......

9월 16일인데 41도까지 올라가다니... 너무한거 아닌가요???

한쪽에서는 할머니들이 양산을 쓰고 모여서 수다를 하고 계십니다. ^^























강렬한 태양 덕분에 사진에 빛그림자가 생깁니다.





















나 : 오늘은 걸어가자!

카즈미 : 우웅.....

나 : 이젠 너무 걱정되서 안되겠어. 앞으론 걸어다녀!

카즈미 : 우우웅.. ㅠ.ㅠ

나 : 살살~ 같이 걸어다니자 ^^

카즈미 : 알앗또 ㅠ.ㅠ/






















카즈미 : 사진찍지말아요 ㅠ.ㅠ/

나 : 왜~~~

카즈미 : 화장 안해또 ㅠ.ㅠ

나 : 괜찮아 ㅋㅋㅋㅋ 임산부는 살쪄도, 화장안해도 용서가 되는고야~

카즈미 : 안돼 ㅠ.ㅠ//



















오.... 뭔가 화보같은 사진 득템!

멋있죠??






















조금만 걸어도 배가 아파서 잠시 서야합니다.

손으로 누르는 부분이 아프다고 하네요 ㅠ.ㅠ






















병원까지는 약 400m...






















천천히 걸어갑니다. ^^























이제 자연은 정말 가을입니다.

할아버지가 벼를 추수하고 계십니다. ^^






















노오랗게 익은 벼들!

우리 : 사사사사삿! ㅋㅋㅋ (낫으로 벼를 베는 시늉)




















할아버지;;; 힘드시겠습니다; 엄청 넓은것 같은데;;























벌써 이만큼 하셨네요 -.-......























자~ 어여가장~~






















참 시골길 같네요 ^^

제가 사는 동네의 흔한 모습입니다.






















할아버지 힘내요!





















드디어 병원 도착!

너무 덥네요 ㅠ.ㅠ























들어가자마자 의료보험증과 산모수첩을 냅니다.






















사람이 없어서 기본체크를 한뒤 바로 입장!























또 들어가자마자 초음파 체크를 하기 위해 배를 보이고 눕습니다.





















초음파 체크!



















뭐라구뭐라구 하는데, 이제 대충은 알아들을만한 단어가 나옵니다.






















진찰완료후 받은 초음파 사진.

이젠 너무 많아요 -_-.....

올때마다 3장~5장씩 주시니 -_-.... 쌓였습니다.


현재 유노군은 1.99Kg라고 합니다.

의사선생님의 말이라면 2키로 넘어가면 나와도 괜찮다고 하네요;;;;

그러니 마음의 준비, 생활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합니다.

이제 한달내로 유노가 나오게 됩니다!!!!!






















오늘도 시청에서 받은 병원쿠폰(5,000엔짜리)으로 진료비를 해결합니다.




















카즈미 : 팡팡팡~ (엉덩이 두들기며)

나 : 왜 팡팡해 ㅋㅋㅋㅋ

카즈미 : 팡파파팡~




















자꾸 자기가 살이쪘다며 슬퍼합니다.

내가 보기엔 임산부치고 너무 안찐것 같은데 -_-...... 안그런가요?























지금도 사진 보면서

카즈미 : 아.. 너무 살쪄보인다 ㅠㅠ

라네요 -_-...






















카즈미가 입원할 창문은 어디일까요?

전부 1인실들입니다.






















일본의 산부인과는 저녁에 가족이든 누구든간에 퇴실해야 합니다.

환자와 아기만 남고 다 나와야 해요....

그래서 카즈미가 유노랑 둘이 있어야 합니다. ㅠ.ㅠ

우리는 페이스타임(무료 화상전화)를 틀어놓고 24시간 지내기로 했어요 ^^;;



















카즈미가 야채를 사고 싶다고 해서 바로 옆 세븐일레븐에 왔습니다.

전 과자코너를 보고 있는데요.

한국과 같이 질소를 사고 싶은데 질소는 별로 없고 과자가 가득하네요. 슬프다 ㅠ.ㅠ (장난입니다. ^^;)

그런데 이건 한국의 꿀꽈배기 같이 생겨서 하나 샀습니다.

꿀꽈배기 맛이 날까요??





















요즘 너무 커피를 안마셔서 커피도 한잔 샀습니다.

세븐일레븐 커피입니다. ^^ 레귤러 사이즈! 백엔!

오랜만에 저를 위한 커피 한잔 ㅠ.ㅠ






















얼음이 들어있는 컵을 계산하고 난 뒤 이 기계에서 커피를 받습니다.























원두를 직접 갈아서 만드는 커피라 그런지 맛있더군요.




















어서 나와랑 +_+//




















프림 두개, 시럽 두개 +_+///

몇십개 넣어도 됩니다 +_+///





















커피가 줄줄줄 나오고 있습니다. +_+!!!























각자의 컵에 맞는 일회용품을 직접 꺼내가면 됩니다.





















커피 완료!




















시럽과 프림을 넣습니다.




















맛있겠당 +_+//





















이 커피는 이제 제겁니다.





















임신하고 커피를 거의 안마신 카즈미도 한입 먹어봅니다.

나 : 마시찌 +_+/

카즈미 : 응. 마시또 +_+!!























자. 이제 집으로 돌아갈까요~























헉. 할아버지;; 오늘 이거 다 하실수 있어요????





















꽤 많은양의 쌀이 나오겠네요 ^^

조금만 구다사이;;;;;;
























하늘에는 물감으로 그림을 그린듯 해가 지고 있습니다.





















언젠간 저도 이런 집을 짓고 살수 있겠죠?

일본은 35년만기 대출로 집을 사는게 유행이라던데,

월세를 내고 사는거나 이자를 내고 사는거나 똑같아서 아예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코타에게 선물 하나도 사왔네요 ^^

요괴워치의 주인공 지바냥이 제일 좋아하는 초코바 -_-...

신나서 사진찍어달랍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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