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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신혼생활 준비 #2 가족 나들이 - 오오미야역

by 푸른지성 201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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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이 되니 몰테일에서 국제택배가 왔어용!














사진 프린터를 주문했거든요 ^^

뽐뿌인이라면 주문했을만한 아이템! 단돈 오만원!




















우오오오오오오. 기대됩니다. +_+!!!



















그리고 카메라 사진을 자동으로 와이파이로 전송해주는 메모리카드도 샀어요.

16GB인데 사진을 찍을때 와이파이가 옆에 있으면 바로 컴퓨터로 사진을 전송해줘서 나중에 다시 메모리카드로 이동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요.

뒤에 보이는건 로지텍에서 나온 저렴한 터치패드 ^^;



















밥이나 먹읍시다 +_+//

물고기 조림, 야채볶음, 김ㅊ, 김, 된장국이네요 ^0^



















여기가 일본은 일본인가봅니다.

짱구가 일본어로 테레비에 나오는걸 보니.....




















아침을 먹고 오디오를 설치합니다.

그 전에 큰집 제일 큰형이 결혼선물로 준 앨범을 뜯어봅니다.


















애니메이션 OST 모음집이에요. ^^

카즈미와 교감하기 위해서 큰형이 신경쓴 선물입니다.


















아직 오디오를 놓을만한 공간을 찾지 못해, 안방 구석에 그냥 설치했어요. ^^;;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나온 애니메이션 OST네요.




















조오타!

아. 이 오디오는 카즈미가 사용하던 오디오인데 좋네요! CD 5장이나 한번에 들어가고! MD디스크,카세트도 지원!
























이제 거실은 어느정도 셋팅이 되었답니다.

따뜻한 감촉의 카페트 위로 따뜻한 핑크 호피무늬 코타츠, 따뜻한 재질의 소파를 위치했어요.

커텐도 때깔 맞춤!




















이쪽에는 수납공간이 많은 테레비장과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넣을 수 있는 수납장!





















주방도 어느정도 완료 ^0^/

카즈미의 행복한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카즈미의 의견을 전면 반영! 왠만한 아이템은 모두 핑크! 키티!인 카즈미의 주방입니다. ^0^//




















물론 냉장고도 카즈미의 공간이죠 ^^






















안방 붙박이장 안 위쪽에는 옷걸이를 설치해서 옷을 걸었구요.

















아래에는 붙박이장 전용 플라스틱 서랍장을 사서 속옷이나 의류를 수납하기로 했어요.

한칸만 넣지 않고 거기엔 가방을 수납.






















그리고 창문을 기준으로 오른편에는 제 책상, 카즈미 화장대, 장식장 순으로 배치.

실용적으로 꾸몄지요 ^^

커텐은 블랙키티!


















아직은 많이 모자라지만 우선은 생활이 되도록 꾸미는게 중요하니까요.





















창 왼쪽에는 오디오, 침대가 위치하네요 ^^;





















그리고 침대 머리맡 작은 창문에는 우리 액자!

왼쪽 키티 액자는 전자액자에요. +_+ 

카즈미 동생이 예전에 줬다고 하네요 ^^;

















여긴 침대 머리맡이네요.




















아직 다 되진 않았어요.

욕실, 화장실, 다용도실등 사야할게 너무 많지요.

또 신나게 카즈미와 달려봅니다.






















이제 일본에서의 내 자전거도 생겼고! (아직은 오리지날 모습 그대로네요 ^^)






















신나게 달려봅시다 +_+!!

















아 일본은 자동차의 진행방향이 우리나라와 달라요.

왼쪽으로 달립니다. 따라서 일반 도로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자동차가 직진하고, 왼쪽으로 자전거도 직진해요.

걸어다니는 사람은 오른쪽라인으로 직진합니다.






















샤워실 제품과 다용도실 제품을 샀어요.



















또 잠시 처가댁에 들릴일이 있어서 우선 처가댁으로 향합니다.

카즈미에게 제 자전거를 타보라고 했어요 ㅋㅋㅋㅋ

저런 모습이군요 -_-.....


















코타가 오자마자 무릎에 확 누워버립니다.














나 : 어이 -_- 오모이요(무거워) -_-

코타 : 오모쿠나이요~ (안무거워요~)

















또 카즈미의 방에 있던 물건들을 신나게 자전거에 싣고 집으로 출발합니다.





















카즈미가 아껴뒀던 컵들.






















리락쿠마 5주년 스페샬 컵이네요 +_+!!!





















너무 귀여웡 +_+!!!





















이건 어디 영화관에서 줬니 -_-?



















전 이컵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_+!!!

제가 아마 이때부터 리락쿠마를 좋아하게 된것 같아요 ㅋㅋㅋ


















이건 장모님의 결혼선물!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많이들 주는 선물이래요.

신랑 신부가 손잡고 있는 유리 냄비
























그것도 잠시.

이번엔 셋이서 놀러 나갑니다. ^^





















카즈미 : 브이~~~ ^0^//

코타 : 으이이이~~!
























자전거로 하스다역으로 향합니다.

집에서 하스다역까지 자전거로 7분~9분이 걸립니다.

걸어가면 꽤 멀어요~



















세가족 자전거를 자전거 보관소에 콕!

일본 자전거 보관소는 일반적으로 3시간에 100엔입니다. 3시간부터 6시간까지는 200엔!

하지만 이 보관소는 6시간까지 100엔이에요 ^0^//




















야마다가 입점해 있는 대형마트의 자전거 보관소입니다.

역앞에 있어서 늘 이곳에 보관을 해요.






















전철을 타고 오오미야역으로 향합니다.

아 이번편은 꽤 길어요 ^^/


















전 작업중에 코부분에 스크래치가 좀 났네요 ^^;

아직 파마머리가 그대로 있는지라 슬픕니다 ㅠ.ㅠ

코타는 역시 남자다운 표정!!!!



















옹기종기 전철안에 서있습니다.





















우선 카즈미가 오오미야역내에서 제일 좋아하는 샵에 들립니다.

초코홀릭? 이라고 하는 샵인데 귀여운 아이템이 너무 많습니다. @_@


















이곳 역시 -_- 여자들만의 공간 -_-.....






















블랙을 찾아보기 힘든 곳 ㅋㅋㅋㅋㅋ


















다 사고싶은 제품들이 카즈미를 유혹합니다만..... 사줄수 있는게 없습니다. ㅋㅋㅋㅋ

아! 카즈미 머리 위에 바로 보이는 2리터 물병은 사줬어요!



















카즈미 : 히이익..... 오..오빠.. 나 이거........

나 : 안된다고 -_-.....

카즈미 : 으힝힝힝 ㅠ.ㅠ


















그저 눈으로 쇼핑을 즐겨봅니다. ㅋㅋㅋㅋ



















카즈미는 이를 꽉 물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카즈미 : 미웡 ㅠ.ㅠ

나 : 나중에 오빠 돈 마니 벌면 마니마니 사줄께 ^0^

언제나 소녀같은 카즈미입니다. ^^

















오오미야역 내부에 있는 가판 꽃집을 지나치는데 하얀 국화(?)에 자세히보면 큐빅을 붙여놓은 신기한 꽃이라 찍어봤습니다.

정말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 생화에 저렇게 장식을 할 생각을 하다니!



















오오미야역은 개찰구 안쪽에 대형 마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표를 끊고 들어가서의 공간 말이에요 ^^;



















이곳은 오오미야역 광장!

루미네라는 초대형 백화점과 한몸으로 되어있는 오오미야역의 중앙에는 화면에 보이는 스프링처럼 꼬여있는 오오미야역 심볼의 크기가 오오미야역의 규모를 자랑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만나서 술집으로 이동합니다.





















스프링 정면샷~




















자~! 우리도 어디론가 가볼까!?





















집을 어느정도 정리한 뒤에 처음으로 가져보는 여유입니다. ^^

아! 오늘은 2013년 12월 29일입니다. +_+






















이곳저곳 백화점도 딩가딩가 둘러봅니다. ^^




















우리는 이제 정말 가족입니다.

셋이 다니면 불안함도 불편함도 없습니다.

뭔가 해야해.... 어떻게 될까.... 하는 불안함이 없는 아주 편안한 느낌.




















밖으로 나와서 주변을 살펴봅니다.

오오미야역과 연결된 소고 백화점(카즈미의 어머니(장모님)가 일하고 계시는)이 보입니다.





















연애시절엔 이곳에서 생활을 했었는데 ^^;

이제 오오미야역은 잠깐잠깐 놀러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잠깐 소고로 가볼까요? ^^;





















코타는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신기하게도 표정을 많이 만들어냅니다.

절대 화난게 아니라 카메라를 보고 표정을 지어보는 겁니다. ㅋㅋㅋㅋ





















이곳저곳에서 가수지망생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자기를 PR하기 위해 오오미야역의 외부광장을 많이 이용합니다.

덕분에 뭔가 프랑스는 아니지만 프랑스풍의 자유로운 아티스트들의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


















카즈미가 한국어로 소개하는 소고로 가는 길 동영상 한편 보시죠 ㅋㅋㅋㅋ

[업로드중입니다. ^^]



















소고 안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유독 카즈미와 코타가 좋아하는 5층!

장난감 가게와 캐릭터 샵이 있는 곳입니다.




















물론. 이곳에 산리오(헬로키티) 매장이 있습니다. -_-





















도착하자마자 "꺄~~" 부터 나오는 카즈미 -_-......

옆에서 코타가 더더욱 띄워줍니다. -_-++


















이것저것 키티 관련 제품들을 찾아봅니다. ㅋㅋㅋㅋ

앗? 오른쪽 하단에 아이는 너무 피곤한가보군요 ㅋㅋㅋㅋ




















카즈미 : 나 이거 사줘 ㅠ0ㅠ/

나 : -_-.... 그...그래..... 대신 넌 앞으로 이 포크만 써야해 -_-....

카즈미 : 응응!!! ㅠ.ㅠ/
























반찬통 몇개와 카즈미 전용 국그릇, 포크를 사줬습니다. ^^;;















나 : 에휴........ -_-

카즈미 : 아하하하하하하 완전 최고 ^0^//






















한국 신용카드로 결제합니다.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은 포인트 쌓기도 좋고 마일리지 쌓기도 좋습니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소고 9층으로 향합니다.






















라면가게에 왔어요 ^^;;

카즈미가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가격은 백화점 입점 라면집 치고는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평균 600엔) 맛은 괜찮았습니다.





















분위기도 "여기는 라면집이니 라면만 드시오" 라고 풍겨집니다. ^^





















자리에 착석!























한국의 음식점도 그렇지만 일본의 음식점들은 대부분 주방이 다 보입니다.

어느정도 청결한지, 종업원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보면서 기다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일본의 오래된 포스터들이 많이 보입니다.























라면이 왔어요 ^0^//

제 라면은 된장맛 라면!





















코타는 어린이용 작은 라면!

카즈미건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ㅋ





















코타가 배가 부른지 신나서 사진 포즈를 취해줍니다. ㅋㅋㅋㅋ






















아. 라면집 입구사진이네요 ^^;;

라면을 만드는 사람들의 경력과 만드는 라면에 대해서 자부심을 갖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가운데는 일본의 옛 전철의 구조물이 있어요 ^^;




















소고 9층에서 바라본 오오미야역 전경입니다.

직접 보면 멋집니다. ^^























네이버가 라인으로 인기에서 유명해지자 수많은 상품들이 나왔습니다.

라인 캐릭터 인형은 어딜가나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키티가 점령 -_-....























이제 너무 늦은 시간. 집으로 가야 합니다. ^^




















오오미야역에서의 가족 딩가딩가를 마치고 집으로 가봅시다!


















우리에겐 너무나도 추억이 많은 그곳.

일본에 처음 와서 첫번째로 잠을 잤던 그곳.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사라졌던 그곳.

일본 상견례를 했던 그곳.

오오미야역은 언제나 제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즐거운 곳입니다. ^^























넓고도 넓은 역을 가로질러 갑니다.

지금 사진을 자세히 보니 중앙 살짝 오른쪽을 기준으로 왼쪽은 오오미야역 관할구간, 오른쪽은 루미네 백화점 관할구간으로 보이네요. ^^

실제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말 안듣고 자기하고싶은 대로만 하는 말썽꾸러기 코타.

우리 가족의 최대 이슈이자 희망인 코타입니다. ^^

멋진 남자로 자라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주방용품 코너가 있다고 해서 다시 상점에 들렀습니다.

키친키친이네요.





















이것저것 백엔 오백엔짜리 물건들을 구경합니다.










이번편은 꽤 길었죠 ^^

앞으로 주욱 일어나는 생활 이야기들은 지금과 다를것 없는 그저 평범한 생활 이야기들입니다.

단순하고 똑같은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 아주 작은 행복들을 찾아내고 느끼는 우리들의 이야기.

앞으로도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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