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내일만 하면 이틀 쉰다아~~~~

네에... 그렇습니다.

벌써 출근한지 4일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빠르게 갈까요.. 아니면 느리게 갈까요?

정~~~~말 느리게 갑니다. ^^;;

 

전 거의 2009년부터 출근을 하지 않는 개인사업자로 한국에서 활동하다가 넘어왔어요.

그러다보니 근 6년만의 출근생활이 정......말 힘이 듭니다. -_-....

물론 한달정도만 다니다보면 몸이 완전 적응이 될텐데, 그때까지 시간이 빨리 가길 기다립니다 ㅠ.ㅠ

 

매일 출근을 가장 먼저 합니다.

직원들 중에서 가장 멀리 살면서 가장 먼저 출근해요. ^^;

회사 출근시간은 9시 30분인데, 늘 8시 30분에 출근해서 일을 시작하네요.

덕분에 6시에서 6시30분에 퇴근할 수 있는 명분을 얻었죠...

 

차라리 일찍오고 일찍 가는게 그나마 낫겠다 싶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대충 9시 30분까지 맞춰서 출근하고, 다들 퇴근하는 시간 기다렸다가 퇴근하면,

집에오면 9시반~10시가 되어버렸네요.. 

정말 집에와서 씻고 밥먹고 바로 자야하는... -_-.. 좀비가 되어버려서...

 

차라리 아침에 약간 무리를 해서라도 한시간 일찍 출근하고, 칼퇴근을 하면

집에오면 8시 ~ 8시반정도 되기 때문에, 공부나 개인 사이트를 만드는 노력을 할 여유가 두시간정도 생기더군요. ^^

 

매번 사진이 없는 포스트.. 심심하셨죠? ^^

이번엔 사진좀 올라가 봅니다.

 

 

이건 정기권이라고 해요.

하스다역에서 도쿄텔레포트역까지 한달동안 탈 수 있는 정기 승차권입니다.

가격은.... 3만 5천엔!!!! 35만원!!!!!!!!!!!!!!!!!!!!!!!!!!!!!!!!!!!!!!!!! 헐!!!!!!!!!!!!!!!!!!!!

물론, 급여에 포함되기 떄문에 제 부담은 없지만, 회사에서 가장 비싼 정기권이라고 하네요 ㅋㅋㅋ

 

 

 

 

카즈미의 첫날 도시락 ^^

하트 계란말이와 하트당근들이 보여요 ^^

케찹은 일회용 케찹으로 제가 열고 뿌린거네요. 

 

 

 

 

제가 취업했다고 하니깐, 이모님이 선물로 사주신 리락쿠마 도시락 통 ㅋㅋㅋㅋ

 

 

 

 

 

열면 이런 모양 +_+

 

 

 

 

.... 초딩이 된 기분이였어요. ㅋㅋㅋㅋㅋ

젓가락도 아니고 리락쿠마 포크 ㅋㅋㅋㅋㅋㅋ

 

 

 

 

카즈미의 사랑이 들어간 리락쿠마 귀!

야채, 고기류를 모두 꼭꼭~

 

 

 

 

이건 3일째 도시락! 

카즈미는 도시락을 준비하느라, 저보다 한시간을 더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고 있답니다. ㅠ.ㅠ

미안하지만, 카즈미도 도시락 만드는것은 좋아하니깐 하지 말라고는 못하겠어요 ^^

그리고 카즈미가 그런말을 하네요. 도시락으로 싸면 100엔(천원)이면 만들 수 있는데,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먹으면 500엔은 내야 하니까 도시락이 좋은거야~ 라고요 ^^

500엔이면 제 일주일치 점심값이네요.. 우와~~~~ 한국에서도 그런 생각은 안해봤네요 ^^

 

 

 

이건 오늘 도시락이네요 ^^

김치를 도전해봤다가 실패!!!! 아무리 비닐로 싸서 갖고다녀도 김치냄새가 너무 심해서 -_-....

김치는 안되겠네요 ㅠ.ㅠ

 

 

 

여튼 이렇게 지내고 있답니다.

아쉬운건 가족과의 시간이 없어졌다는 것. ^^;

좋아진건 가족 모두가 느끼는 마음의 안정 ^^

 

아침 6시 40분 ~ 7시 사이에는 거의 자고 있는 유노찡...

매일 이렇게 잠에 빠져있는 얼굴을 보고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자! 내일 하루만 하면 2일 쉰다!!!! +_+//

그런데 내일 첫 회식이네요 ^^;

집이 먼 관계로 간단하게 끝내자고는 하시는데, 간단하게 끝내도 집에오면 아마 11시 12시가 될듯 하여...

주말에는 풀로 쉴듯 합니다. ^^;

 

신선한 사진들 보니 어떤가요? ^^

사실 출근 준비부터 시작한 모든 사진들을 갖고 있는데 아직 올리지는 못하겠네요.

오늘도 이정도 하고, 한시간정도 공부하다가 자야죠 @_@//

그럼 토요일/일요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