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설령 안좋게 끝나더라도....
매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 '혹시나'는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일어날 것을 미리 걱정하며 살진 않습니다.
전편 한줄 줄거리 -
뽐게의 나리타행 표를 사서 공항노숙하고 일본에 왔는데, 그냥 자버렸고 여친은 가고 다음날 도시락 먹고 아키바로 갔어요.
아키바에서 제가 확인한 어른용 빌딩이 3개에요.
여친 말로는 더 있다고 하네요.
한글로도 써있어요. 대환영! 어서오십시오!
일본의 용산이라고 했죠?
전자제품 판매하는 건물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음?
아 네... DVD를 보는 가게군요! (자세한 내용은 성포 특집에서)
아키바에선 흡연구역 찾기가 힘들었어요.
요 윗사진 DVD보는 가게에서 제공하는 흡연구역과
아키바역에서 삥~ 돌아가서 있는 대형 흡연구역, 두개밖에 없었네요.
중요한건 그 외의 구역이나, 골목, 사람이 없는곳 이라 하더라도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서
흡연하는 사람은 전혀 없었어요.
마크가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뽕뽕뽕~ 하고 녹색 불이 들어온 담배네요 ㅋㅋㅋㅋㅋ
플리즈 메이크룸 뽀 이치 아더~
환영해요~ 일본의 아키바에요~
아키바는 여러가지로 유명해요.
AKB48이라는 아이돌그룹도 이 아키바에서 공연을 하다가 뜬 그룹이라고 하고
"남자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아키바도 이 아키바라는 지역에서 모티브를 따와서 운영하고 있어요.
그 아키바 사이트에 아이돌이나 제펜AV같은거 있었죠?
실제 아키바라는 지역에서 AKB48등의 아이돌 그룹이 활동을 해서 그렇게 메뉴 구성이 되어있었던 거라네요.
m's tower에서 나와서 이제 아키바역으로 가는 길에 또 이게 있네요.
일본에서는 네이버 라인이 정말 인기에요.
우리나라로 치면 카톡 수준이라고 하네요.
일본사람들의 풍토에 맞게 이런 인형들도 아이템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어요.
또 쎄가~ 가가쎄? 쎄가쎄! 레이디 가가쎄? 아 안된다 정말...
배가 고파요......
여친 표정이 어두워졌습니다.
몇분만 더 버티면 화를 낼것 같아요 -_-.............
부랴부랴 돈부리집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이 저렴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여기도 자판기로 미리 결제해서 영수증을 주면 만들어 주는 시스템입니다.
뭐라 써있는지는 모르지만 여친 손 위에 있는 280 380 480 230 있죠?
아마도 보통, 대형, 특대, 어린이용 인듯 합니다.
여친은 280 전 380짜리를 시키고 팔에 가려져 있는 계란(50엔)을 한개씩 추가했습니다.
여친건 330엔 제껀 430엔!
표가 나와요 ㅋㅋㅋㅋ
미소 라고 하면서 주네요. 된장국이에요.
왼쪽의 반숙 계란은 입구에서 결제한 50엔짜리
카즈 : 헤헤헤헤헤헤헤헤헤
나 : -_-.... 역시 먹을거 앞에 있으면 신나......
뚝딱! 나왔어요.
맨밥 위에 소고기와 양파와 간장으로 간을 맞춰 나온거구요.
그 위에 반숙 계란을 넣고 간장을 기호에 맞게 넣은뒤 비비는 거에요.
카즈 : 씨익.
나 : -_-.......... 드세요.....어서.............
디테일 샷~
계란 오른쪽에 간장을 부었습니다.
나 : 응?.....
나 : 또!!!???
나 : 헉..................... 뭘 그리 많이 넣어!!!
카즈 : 이정돈 넣어줘야지!
참 ..... 식상 대단한 아가씨입니다. -_-
소고기를 다 가려버릴 정도의 생강을 넣었습니다.
전 안넣어욧! 난 노말이 좋아!
누클레아 해줍니다. ㅋㅋㅋ
자~ 배도부르고~ 이제 하라주쿠로 이동합니다.
마음에 드는 옷 있으면 한개만 사려구요.
일본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역사내에서 많은 판매가 이루어집니다.
카즈 : 이런 겨울에 반팔입고 다니는 사람은 거의 다 헨따이야...
나 : 응??? ㅇ_ㅇ???
카즈 : 뭐 가~끔 외쿡에서 일본이 따뜻하다고 듣고 온 사람들일수도 있어~
나 : 응??? 응.........
오잉? 지오다노? 일본에도 있나요?
아 원래 일본껀가? 어디껀지 모르겠습니다.
퐈라라라라락 앞으로 전진하면서 찍은 사진들이라 흔들림이 많습니다.
이해해주세요~
하라주쿠역의 개찰구를 통과하는 모습입니다.
역을 바로 나오면 있는 SA(스모킹에리아)입니다.
우리들이 흔히 니뽄삘 난다~ 라고 하죠?
그런 옷들을 구경하거나 그런옷들을 입은 사람들을 보고 싶을땐
일본의 하라주쿠로 오시면 됩니다.
한국으로 치면 홍대 , 이대의류골목을 갖고 있습니다.
저기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골목입니다. +_+
하라주쿠역 바로 앞에서 보여요!
저기로 가시면 제가 즐겨입는 의류들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풍경입니다.
한국의 이대 의류골목과 같아요.
제가 S1에서 15만엔어치 옷을 샀다고 했죠?
이곳에서 5벌가량 구매했었는데...
헛...
득템!
카즈가 입고온 호피잠바와 디자인이 가장 흡사한 잠바를 구했습니다 ㅋㅋㅋㅋ
얼떨결에 커플룩 완성!?
나 : 이제 가자 ㅇ_ㅇ......
카즈 : 응???
나 : 돈 아껴야지 -_-... 여행 한번당 한개만 사자 -_-
카즈 : 그래 ㅋㅋㅋㅋㅋ
커플룩 맞춰입고 신난 여친입니다.
카즈 : "좋"아요~
의 표정입니다.
나 : 그렇게 좋아?
카즈 : 응 쵸아 +_+//
이제 갑시다 -_-
하라주쿠의 의류거리를 또 한번 싹 돌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정말 여행 한번당 한개씩만 사야겠습니다.
화면은 하라주쿠역을 그 골목에서 바라본 사진입니다.
가기전에 저녁이 된 골목 한번 더~
제가 좋아하는 옷가게 이름이 '누디보이'입니다.
변태같지만 옷이 참 예뻐요. ㅋㅋㅋㅋ
가기전에 험험;;;;
저녁이 되니 사람이 더 많아집니다.
싸커샵도 큰 빌딩으로 되어 있습니다.
흡연시스템 하나만큼은 정말 잘 되어있는 일본.
전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우리나라 사람이 싫어하는 일본사람 베스트에 있는 아가씨가 있네요.
짠~
오잉! 이런건 처음 봐요!
터치식 자판기입니다.
녹차 한병을 눌렀습니다.
돈을 넣으니 저게 나오네요.
일본어로 폰이 뎅와 입니다.
뎅 하트 유 네요.
아무 액션이 없을땐 이렇게 판매하는 병들이 화면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습니다.
오오미야역에 도착해서 동키에 들렀습니다.
맥주랑 과자하나 사서 가려구요.
피로에 좋은 안마기들을 종류별로 팔고 있네요.
오오미야역도 시스템이 참 잘 되어있습니다.
오오미야역의 밤거리
일본 하면 자전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일본에서는 예쁜 자전거보단 실속형 자전거가 더 인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디자인의 자전거를 선호합니다.
일본의 자전거 주차 시스템은 대부분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12시간에 백엔, 넘어가면 시간당 얼마 식으로 되어있어요.
빈 슬롯에 자전거를 넣고 계산을 하면 탁! 하고 잠깁니다.
숙소에 와서 잠시 셀카를 찍어봅니다.
오늘이 지나가면 또 얼마 후가 될지 모르는 이별이 있기에
우리는 최대한 많은 사진을 남깁니다.
다양한 표정
일반 표정
가끔은 웃기기도
피곤하기도
평범하기도 한 사진들을 찍어봅니다.
아까 맥주랑 과자를 산곳에서 득템한 커플 아이템.
호피무늬 라이타입니다.
일본의 라이타는 아이들이 켤 수 없는 힘으로 눌러야 켜지게 되어있습니다.
일반적인 칙~칙~하며 동그란 부분을 돌려서 스파크를 내서 키는 라이타도
아이들이 켤 수 없게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게 제일 매운 과자라던데....
그림은 참 매워보입니다.
기린 맥주인데요. 겨울이라 오른쪽 상단에 눈꽃 마크가 붙었다네요.
사계절 바뀐다 합니다.
나 : 음.... 이게 매워?
카즈 : 엉... 한국사람들도 매워하는 과자야.
나 : 쏘까~? (그래?)
까서 먹어보니 얼추 매운 느낌이 나긴 합니다만.
그닥 맵진 않았어요 ㅋㅋㅋ
전 박카스가 한국꺼고 일본에 넘어온건줄 알았는데
50주년이 되었다는 -_- 일본 박카스입니다.
어디가 오리지날일까요 ㅋㅋㅋㅋ
전 모르겠습니다.
맥주가 부족하여 호텔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사러 가는데
7층엔 아사히?
6층엔 기린?
5층엔 뭐 다른거?
이런식으로 판다네요.... 이게 도대체 무슨말이야 ㅋㅋㅋ
왜 층별로 시리즈 하나씩을 팔지? 라는 생각을 하고 가보니
전용 맥주 자판기가 있네요 ㅋㅋㅋㅋㅋㅋ
나름 신선했습니다.
- 다음편에 계속 -
mixup + viewon 부탁해요 ^^
댓글도 마니마니 달아주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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