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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일상 #101 일본 우동집 탐방~* (남자편)

by 푸른지성 2014.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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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약속한대로 셋이(넷이?) 우동먹으러 나왔습니다.

카즈미의 말대로 코타는 엄마랑 손잡는게 이제 부끄럽나봅니다.

제 손 먼저 잡고, 카즈미의 손을 다음으로 잡습니다.

카즈미 : 정말 사알짝! 약하게!! ( -_-) (삐졌음)








시각은 7시경.

한국과 일본은 같은 타임존을 사용하고 있어도, 일본은 지리적으로 한국보다 1시간 해가 먼저 뜨고, 1시간 해가 먼저 집니다.

그래서 6시만 되도 어둡고, 새벽 4시만 되도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우리의 생활용품 구매처인 D2도 일찌감치 문을 닫았습니다.







카즈미는 5킬로가 넘는 유노와 관련된 모든것들을 배에 붙이고 잘만 다닙니다.

일반적으로 모래주머니 1키로짜리만 발목에 붙이고 걸어도 피곤해지는데 5키로가 넘는 것을 붙이고 걸어다닙니다.

참, 여자는, 아니 엄마는 대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우동집에 다왔습니다. ^0^//

우리가 외식으로 우동먹자! 하면 오는 이곳 ^0^//






간판을 찍는 동안 먼저 가고 있네요.

사사사사삿! 하며 빨리 따라갑니다. ^^






이융.... 360엔짜리 핑크 슬리퍼도 귀엽게 소화하는 카즈미입니다.

사치품 욕심이 없고, 절제할 줄 아는 여자여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키티 매니아 -_-/

안경에도 키티 수염과, 키티 리본이 있어요~*






제가 외출시에 모자를 쓰는 것을 따라하는 코타....

야밤에도 저와 외출시엔 꼭 모자를 착용합니다. ^^;;;;;

코타는 모자 안쓴게 더 귀여운데 -_-.... 저 때문에 버릇을 잘못 들었습니다.






뭘 먹을까낭 ^0^//

오늘은 리미트 2,000엔(한화 2만원)까지 먹어도돼!!





진지하게 먹을것을 탐색하는 카즈미.

화장안한 눈빛에서 레이저가 발사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너무 비싸요 =_=....

저는 김치우동(790엔), 카즈미는 곱창우동(790엔)을 시켰습니다.






코..코타는..... 무려.. 스페샬 메뉴를!!!!!!!890엔짜리!!!!!!!!!!!

먹지말라고 할수도 없고 -_-...... 죽었어 -_-+++++++ 넌 3일간 밥 굶어!







미안했는지 물을 따라주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음료수를 가지러 둘은 잠시 음료수바로 이동~







움직이기 귀찮은 저는 =_=.... 자리를 지킨다는 명목하에 남아있습니다. ㅋㅋㅋㅋ







금요일만 생맥주 한잔 190엔!

기억도 나지 않는 거의 몇달만에 맥주 한잔을 시켜봅니다.







코타가 제 음료수로는 메론소다를 따라왔네요 ^^








코타의 우동이 먼저 나왔습니다.

우와~~~~ 푸짐푸짐!!! 890엔어치는 주네요 ^0^//









냉우동을 간장에 적셔 먹는 스타일입니다.









우동킬러 코타!







그, 튀김가루같은것과 파가 따로 담아져 나오는데 조심스럽게 튀김가루만 골라서 넣고 있습니다. -_-

파도 넣어도 돼잖아 -_-+++







제것도 나왔네요 +_+!!! 김치우동입니다!








카즈미는 곱창우동 -_-;;;;;








캬~ 김치우동이라뉘!!!! 한국사람은 역시 김치를 먹어야혀~








참 개성적인 식욕의 소유자 카즈미!

곱창이 듬뿍 들어있는 우동을 시켰습니다.







전체 풀샷~!







김치우동이라고 김치만 들어있는게 아니라, 뭔가 길쭉한 야채와 얇은 고기, 마 등 다양한 것들이 들어있습니다.

다만.... 김치가 일본김치라서 너무 달달~해요. ㅋㅋㅋㅋㅋ









카즈미 우동에는 곱창이 푸짐~합니다. ㅋㅋㅋㅋㅋ








카즈미 곱창도 먹을만 했어요 ^0^//









이집 우동이 맛있는 이유가, 직접 면을 뽑아서 만들어주기 때문에도 그렇고, 양이 많습니다. ^^

그래도 벌써 우동은 다 먹고 밥먹는 코타.

카즈미의 리뷰에서도 이야기가 나왔듯이, 우리집은 식사를 다! 먹어야 후식으로 아이스를 먹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

조금이라도 남기면 아이스 없어!!







전 카즈미 것까지 먹어봅니다. ^^;








대단한 코타 =_=...

메인 우동과, 밥을 다 먹었네요;;; 양이 상당할텐데;;;;







결국 =_=.... 아이스를 먹기로 했습니다.

이건 젤리와 떡, 과일, 팥이 들어있는 바닐라 아이스.. 카즈미와 제가 나누어 먹기로 했습니다.







이건 코타의 아이스 ^^ 딸기맛이에요.









연유를 주우우욱 뿌려줍니다.

코타도 먹고~ 저도 먹고~ 카즈미도 먹고~ 금방 먹었네요 ^^









카드도 놓고온 -_- 저를 대신해서 우선 계산해주시는 마나님;;;;;;

쳐다보는 눈빛에서 강한 레이저를 보았도다!!!!!








우리의 즐거운 외식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답니다. ^^

오는길에 시리토리(끝말잇기)도 하고~ 별의별 이야기도 하고~ 오랜만에 즐거운 외출이 되었네요 ^^




다음에는 또 언제 이렇게 셋이 저녁을 먹으러 외출할 수 있을까요 ^^;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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