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마자 화장실을 가시는 키티쨩 ^^
딩가딩가 둘러봤어요...
우리집은 식탁에 앉아서 밥먹을까~ 어떻게 할까~
침대는 뭐로할까나~?
거실은 어떻게 꾸밀까나~~
어떤게 이쁠까나 +_+//
고민되고 즐거운 시간들입니다.
그 전에 이제야 밝히는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이제 이 집에는 우리 둘만 사는게 아닙니다.
우리 결혼의 전제조건.
코타도 우리와 함께 삽니다.
노부부이신 카즈미의 아버지 어머니, 증조할머니께서는 카즈미가 없어지면 더이상 코타를 훈육할수 있는 능력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결혼하는 대신 코타도 키우기로 한것입니다.
이제야 밝히는 코타의 진실입니다.
애초에 처음에 인사드리러 고기집에 갔을때 이전부터 시작했던 이야기입니다.
뭐 이젠 시원하게 밝히고 시작합시다!!! ^^
저는 한순간에 두명의 지원군을 얻었습니다. ^^
제가 돈 많이 벌고 노력하면 다 되겠죠!
저는 코타가 좋습니다.
귀엽고 같이 있을때는 저를 아빠 이상으로 생각하고 달라붙거든요. ㅋㅋㅋ
아빠가 없던 코타에게는 이미 처음 만났을때 이후부터 제가 아빠와 같은 존재가 되어있었습니다.
쉽게 밝힐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밝히고 가야합니다.
코타와는 호적상은 남남이지만 우리는 이제 가족이 됩니다.
많은 축복 부탁드립니다. ^^
전 코타가 올바른 길로 정상적으로 제대로 키워질수 있도록 노력할겁니다.
코타의 침대도 골라봅니다.
매번 호텔 침대생활할때 떨어지는게 다반사여서 옆쪽으로 지지대가 있는 침대로 골라야했습니다.
음? 아예 이런걸 해줄까???
침대, 수납장, 책상 전부 되어있는 가구네요.
이쁘긴 이게 더 이쁜데... 으음.....
카즈미 화장대는? 뭘로 해줄까나 ^^
이왕이면 거울 큰걸 좋아한다고 하던데...
이런 주방 수납장도 필요하죠.
아... 거실이 어려워요 ㅠ.ㅠ
내 업무책상은 뭘로 하지? ^0^//
이제 신혼인데 좀 멋진걸로 해야겠죠?
서랍장은 왼쪽걸로 정했습니다. ^^
내 의자는 이게 좋겠군!
사사사삭! 이렇게 일하면 되겠어!!
저 위에 보이는 조그만 종이들을 각각의 가구에서 뽑아다 주면 그걸 기준으로 결제하고 보내줍니다.
후와..... 니토리에서 정말 많은 가구를 샀습니다.
니토리 멤버쉽 카드 만드는 카즈미.
우리집 주소를 쓰고 만듭니다.
236,890엔!!!!!!!
2,368,900원!!!!!!
흑흑흑흑 ㅠㅠㅠㅠㅠ 돈이 너무 많이 나갑니다.
11월 27일에 한번 배송오고 12월 25일(크리스마스)에 한번 배송오게 밖에 되질 않는다고 하네요.
뭐.... 보내주세요~ 했습니다. ^^
돌아다니면서 주문한 가구들을 다시한번 체크합니다.
코타의 파란색 의자!
제 의자!
코타의 침대/책상/수납장!
우리집 티비다이는 화이트입니다.
이거요 ^0^//
우리집 주방 수납장!
그리고 다른곳으로 이동!
우리방 매트리스 *-_-*
푹신푹신하면서 아래층에 전혀 소음이 안나는 무소음 매트리스로 했습니다. *-_-*
왜?????? *-_-*
제 업무책상도 화이트!!!
우리방은 대부분 화이트로 맞췄습니다.
캬... 일할맛 나겠다~!
이제 체크가 완료되었습니다.
일딴 가구점에서 23만엔을 구매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
자! 이제 다른것을 사볼까요!
접시는 뭘로할까?
이불도!!
커텐도!!!!!
오직 핑크만 보고 있는 카즈미 ^^
코타방 커텐!
거실 커텐!
카즈미 : 웅~ 많이 안샀네~?
나 : -_- 뭐야!!!
주방/ 코타방 조명!
요즘세상엔 조명도 다 리모콘이네요 ㅇ_ㅇ??
자기만한 주방 쓰레기통을 들고 있는 카즈미.
후와... 이건 배달이 아니라서 다 들고 가야했어요.
조명이며 커텐이며 들고갈게 산더미!!!!
결제금도 만만치 않아요.
사..살려줘...........
267천엔!!!!!
쓰레기통에 커텐들을 모두 담고 집으로 갑니다.
최대한 짐을 줄여서 가야합니다.
카즈미 : 으!!! 무거워!!!
나 : -_-............. 야메나사이
이걸 들고 어떻게 전철을 타고 가죠?
제가 두개 카즈미가 한개 들고 택시를 타기로 했습니다.
응? 저건 뭐지???? 일본 전선에는 엄청 많이 달려있던데.
까마귀떼네요;;;;;
이 주변에 그... 장의사가 시체 태우는 곳이 있다고 하네요.
어떻게 택시를 타고 가긴 가야해서....... 택시타고 낑겨앉았습니다. ^^;;
요즘들어 이지역에만 까마귀가 많다고 하네요.
자! 이제 전철타자!
짐 3개 다 싣고 집으로 고고~~
전철역 앞에 세워뒀던 자전거에 어떻게든 올려서 집으로 갑니다. ^^;;;
먹을것좀 사서 갑시다 ^^;
집에 도착!!!!
이제 전등을 달아볼까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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