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년이네요 ㅋㅋㅋ

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2017.06.26 18:36



뭐, 일본에서 나가라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5인가족으로 3년째 잘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또 1년을 보자고 하는 말에, 화를 빡 내고 재발급된 1년짜리 재류카드 던지고 오려고 하다가 아무말 없이 입국관리국을 나왔습니다.

5인가족에, 가장빼고 전부 일본인으로 등록인 상태, 이런 상황이라면 서포트 받아야 하는 일본인 가족을 위해서, 하루빨리 영주권을 주고 더욱더 안정되게 살게 만드는게 맞는 것 같은데,
일본의 입장은 다른가봅니다.

꼬우면 한국으로 다 데리고 가서 살든지, 그래도 여기 붙어있고 싶으면 니 능력껏 대출 없이 집사고 살든지, 맘대로 하라는 것처럼 들리네요.

사실 이번년도에 영주권 신청자격이 안돼면, 내년에도 집을 살 수가 없죠.
코타는 이제 내년이면 중학생, 유노도 유치원입학이니, 안정적인 집이 절실했습니다.

그런데 또 내년 5월까지 기다리고, 비자가 3년이 나와준다면 내후년에 영주권이 나오게 되고, 집은 내후년 후반이나 되어야 꿈을 꿀 수 있겠네요.

이번에 3년짜리 비자가 나와주면,
이번년도 영주권 신청,
이번년도 후반 영주권 발급,
내년 집..... 스케쥴이였고,

전년도 소득도 500만엔정도로 잡아서 신고하고 세금도 냈기에 3년비자는 나올 줄 알았네요.

그런데 또 일년...

모든게 무너지는 기분이였습니다.

이런 패턴이면, 내년에도 또 어떤 트집을 잡아 1년비자가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너무 답답 합니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벗어나고자, 여러가지 시도를 해볼 계획입니다만,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기분전환, 힘내자 라는 카즈미의 말에 동의는 하지만, 힘이 안나는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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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지성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7.06.26 22:14 신고

    이쁜 애기들 옆에 미운 큰애기는 뉘긴가요? ㅋㅋㅋ
  2. yd6078
    2017.06.27 00:42 신고

    아이고 속상하시겠어요..ㅜㅜㅜ 하루빨리 3년비자가 나오면 좋겠네요~! 화이팅
  3. 2017.06.27 07:36 신고

    주택대출 받을려면 영주권이 필수라고 생각했었는데 꼭 필요한건 아니더군요. 지성님이랑 저랑 상황이 다른 부분들도 물론 있겠지만 이번달에 영주권없이 미즈호랑 미츠비시 도쿄 UFJ에서 대출 심사 통과 했습니다(다른 대부분의 은행들은 영주권 없으면 신청도 불가능했습니다) 이미 해보셨을지도 모르지만 여기저기 은행에서 상담 받아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4. 골드핑거
    2017.06.27 17:40 신고

    좋은 소식을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1년짜리라뇨ㅠ
  5. 윤양
    2017.06.27 21:33 신고

    에휴.....3년짜리가 나왔음 좋았는데...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애기들 때문이라도
    안정된집이 필요하실텐데....
    그래도 힘내야죠!!!!!!!
    힘덜드라도 힘내셔야죠
    가장의 무게는 힘들어요 그죠
    힘냅시다!!!!!!!
  6. 히메지
    2017.07.02 15:35 신고

    일단 먼저 상심이 크실텐데 위로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그런데 일본 체류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푸른지성님의 소득보다 카즈미상의 소득 액수가 더 중요하지 않나요? 제 경우에는 제가 무직이었음에도 제 와이프(일본인) 소득이 어느 정도 되니깐 첫번째 비자 받을 때 3년짜리를 받았고, 작년에 갱신하면서는 5년짜리를 받았거든요.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일본인이 외국인과 결혼할 경우 이 사람이 돈을 목적으로 결혼해서 상대방이 영주권을 얻게 해주려는 게 아닌지를 깐깐하게 심사한다고 해요. 그러니 일본인(배우자)의 소득이 중요해 지는 거죠. 근데 푸른지성님과 카즈미상의 사이에는 아기도 둘이나 태어났는데 1년짜리를 준다는 건 정말 너무하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네요.
  7. 미에호랭이
    2017.07.04 14:45 신고

    저는 올해가 4년째인데
    와국에서 부인과 결혼하고
    일존들어올때는 워킹홀리데이비자로 들어와서 1년지내고 혼인신고후에 비자는 1+1+3년이나왔어요ㅠ소득도 지성님보다작은 400만앤정도였구요 저는 일본인 부인도 일을하고있고 집주소를 장인어른집으로해놓고 서류를 신청했는데
    도시에서셔서 비자가 더까다로운게 아닌가??
    그런생각도 드네요 힘든날이있으면 좋은날도 오니 너무 상심마시고 하루하루 긍정적으로 사새요 언제나 지성님 카즈미상 아가들 응원하고 있갯습니다
  8. ^^
    2017.07.05 00:47 신고

    정말... 열이 받을 것 같네요.. 나같았으면..

    " 아니.. 너희 국민4명을 외국인인 내가 먹여 살리는데... 안정적으로 서포트를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자꾸 이딴식이면 노숙시키겠다." 라고 난리쳤을 듯...

    매년 인구가 줄어서 인구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뉴스에선 허구언날 그러던데... 실상은 좀 다른것 같습니다??
  9. 2017.07.06 13:30 신고

    마음 많이 상하셨겠어요..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스트레스 받으시면 안돼요..
    욕하고 싶은 마음은 저도 굴뚝같지만 더 좋게 이어지는 길이 생길거라고 기도해드리겠습니다.
    1년또 힘내셔서 다시 또 받으실수 있을거에요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힘내세요! :)
  10. 한일커플
    2017.07.22 15:14 신고

    한한부부 보다 한일부부의 경우 위장결혼 문제로 심사가 까다롭다네요. 그래서 한한부부는 보통 부부가 같은 기간으로 나오는 편이죠. 그런데 한일부부의 경우 보통 1-1-3년이 기본인데 최근엔 1-1-1-3년도 좀 나오는 편이고 간혹 1-1-1-1-3년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11. 저도 한일커플
    2017.07.25 08:59 신고

    저도 한일커플이지만 1년 비자 다음 바로 3년비자 나왔고 지금은 영주권 소지하고 있구요.
    제 주위에는 처음부터 3년 나온 사람도 있고 1년 비자 다음 3년,5년 나온 사람도 많아요.
    엄청 연봉이 많거나 안정적인 직업(공무원,은행원,대기업 등)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영주권 없어도 집은 살 수 있지만 아타미킨을 꽤 준비해야 하든지. 이자가 높이지거나 보통 고정금리로 집을 많이 사는데 변동금리로만 해야하거나 하는 제약이 있을거에요. 영주권 취득하고 집을 사는게 조건적으로 괜찮을듯.
    사이타마는 집값도 얼마 안 하니까 영주권 취득후 집 살 생각을 하고 그 기간동안 아타마킨을 많이 모아두면 매달 나가는 론의 비용이 줄어드니까 매달 부담이 적어지겠죠. 그리고 집 살 때 세금이랑 이사할때도 이래저래 돈이 드니까 그런것도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영주권 받을때까지 돈을 모아놓는 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12. 저도 한일커플
    2017.07.25 09:19 신고

    그리고 우리집은 7년전에 집을 샀는데 처음 집 살려고 했을 때 남편이 일본인에다 연봉이 900만엔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제1금융권 은행은 다 대출을 못 받았어요. 좀 비싼 집을 계약할려고는 했지만 암튼 충격이었죠. 그때 남편이 벤처회사에 다니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충격받고 대기업으로 이직했더니 더 비싼 집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서 계약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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