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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지성의 이야기/푸른지성의 일상

우리집의 청사진!

by 푸른지성 2016.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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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간의 고민과 걱정과 이야기와 불안감 속에서 결국

대략적인 우리집 미래 모습이 나왔습니다.




집문제


집 살 여력 없습니다.

소지한 금액 160만엔이 전부.

한국에 가도 집 사는 것은 불가능.


일본에서는 2~3층짜리 단독주택을 짓는 것이 모든 일본에 사는 가장들의 로망이며 최소 제가 사는 이 동네 사람들 80%이상은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2주간 집을 살수 있는 방법과, 토지, 주문주택, 신축집구매 등 다양한 것들을 공부하고 알아봤습니다.

이 동네에서 최소 30평, 최대 45평정도의 땅과 용적률 60% 이상의 2층짜리 집을 사는데 3천만엔(한화로 3억5천정도)정도가 듭니다.

계약금으로 집 대금의 10% ~ 20%(외국인), 부동산수수료(대금의 3%), 재산세 등을 다 합하면,

초반에 대출로 집을 계약하는데만 드는 수수료만도 200만엔은 쉽게 날아갑니다.

하지만, 돈 없죠. 영주권도 없죠.

이 상황에서 일본의 모기지 대출조건을 맞추려면

1. 5년이상 한번도 떠나지 않고 일본에서 거주,

2. 3년이상 일본의 한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어야 하고,

3. 대출이 1엔도 없어야 하고(단순 할부로 물건산것도 안됨),

4. 세금 미납 1건도 없어야 하고, 질서위반사항도 없어야 하고,

5. 20% 이상의 계약금 + 200만엔 이상의 여유금이 있어야 합니다.


하하하하하

물론 저는 위의 사항중에 3번 4번말고는 충족하는 조건이 없네요.


그런데, 영주권을 받으면 일본인과 동일하게 모기지 대출이 된다고 하네요.

연봉의 5~7배선으로 100% 대출, 금리 0.7%정도로 35년 대출이 가능하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이번달 초에 비자 갱신 신청을 했습니다. 갱신만 두번째네요...

그 말은 지금까지 비자 갱신한게 1년 + 1년이 되었고,

이번에 갱신 신청한 비자가 3년짜리(장기비자)가 나온다면, 바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잘못하여 또 1년짜리가 나오면 내년 비자 갱신 후 3년짜리(거의 90%이상 나오게 됩니다.)가 나오면, 그때 영주권 신청이 가능합니다.


영주권 신청 후 심사기간이 6개월, 통과되어 영주권이 나오게 되면

일본의 모기지를 1%이하의 금리로, 계약금도 없이, 35년만기로 110% 대출로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되면, 우리집 거주 공간은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맨~윗부분에 적었듯, 3000만엔짜리 집을 사면 4LDK입니다.

방 4개에 거실, 주방, 화장실 2개, 욕실 정도는 나오고 주차 2대 가능한 집이 되는거죠.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월세가 6만엔, 집을 사기 위해 모으고 있는 돈이 한달에 20만엔 = 26만엔

집 대출을 받고 생활을 하게 되면 대출금 7만엔 + 재산세및 기타세금(년을 월로 하면)4만엔정도 = 11만엔

해도 15만엔의 여유가 생깁니다.

물론 그 15만엔을 모으고 모아서 35년을 단축하며, 자동차를 시작하거나 하게 되겠죠.


빠르면 2017년 3월이후,

늦으면 2018년 3월이후,

일본에서 집을 삽니다.

이렇게 큰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한국부모님문제


물론 카즈미와 더더욱 대화와 협의를 통해 진행이 되어야 하겠지만,

우선 제 결정속에선 두분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생활이 힘들어지면, 제가 사는 곳으로 오시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두분다 찬성하는 기미는 0%였지만, 두분중에 한분이라도 없어지면 강제로라도 데려올 계획입니다.

"두분중에 한분이라도 없어지면" 이라는 조건은 말로 하지 않았지만, 혼자 남겨진 채로 외롭게 둘 수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 4LDK면, 충분히 부모님 모시고 살 수 있을겁니다.




일문제


35년 대출을 예상하고 일을 하는 것보다는, 최대 20년을 보고 일을 진행하는게 맞을거라 봅니다.

현재 직장에 충실하면서도, 제 서비스를 구축하는데에 힘을 쏟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인터넷 컨텐츠(유튜브 동영상 및 블로그의 전문화 등) 및 제가 제공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구축하는 등의 일을 진행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쉬운일은 하나도 없고, 시간도 없지만, 이대로 회사만 다니기엔 노후가 너무 불안합니다.

불안함 속에서 지내기보단, 뭐라도 하나씩 만들어가야하겠죠.

제 2차적인 사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세요!

물론 예전처럼 너무 급박한 상황을 만들어서 여러분들께 물질적인 도움을 요청하거나 하진 않을겁니다.

이젠 저도 정말 안정적이고 싶습니다.

예전같이 돈벌러 저 혼자 한국으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하는 상황은 오지 않도록 할겁니다.

여러분들께서 제가 무언가 서비스를 오픈하면 한번 봐주시기라도 해주시고, 기능 제안같은 것을 해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앞으로의 1년 미래로 웹서비스 1건 정식 오픈입니다.




물론 육아문제, 생활문제 등 다양한 내용이 많지만,

가장 큰 고민거리중의 3가지의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대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혹시라도 이미 경험하셨거나, 관련분야 전문가분들이 계신다면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인생은 실전이다 ㅈ만아... 가 정말 저에게 하는 말로 들립니다. ㅋㅋㅋㅋ


그럼 다시 시작해야죠!

모두들 화이팅!!!!!

셋째.... 화..화이팅....... @_@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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