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지성의 일본여행(ヒョン君の日本旅行) S6 #4 디즈니랜드 1탄(ディズニーランド 1弾)

요즘같은 날엔 우울함이 자주 쌓입니다.

결혼식도 약간 연장되었고.... 모든것이 조금씩 뒤로 밀렸거든요.

오늘같은 경우에는 몸이 약간 안좋은듯 하여 낮까지 누워있다가 일좀 하다가 카즈와 몇시간 이야기하고 말았습니다.

지금시각 2시반경... 기분을 어떻게든 바꾸고 싶어서 이렇게 연재기를 등록 시작하네요.

마냥 즐겁고 싶은데... 마냥 행복하고 싶은데.

그녀를 위해...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주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노력하고 또 노력합니다.

하지만 모르는 마음과 마음이 만나 하나가 되려니 내가 뜻한대로만은 되지가 않네요.

극복해야겠죠.

자! 기분 바꾸고!

전편줄거리 - 디즈니랜드 입구까지 왔어요 +_+!

이 길은 디즈니 리조트(앞에 보이는 성같은거 있죠?)로 가는 길입니다.

왼쪽에 디즈니랜드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길따라 내려가니. 예전 1편에서 탔었던 모노레일이 있네요. (창문들이 미키로 보이는 이상한 착시현상 그거 있잖아요)

디즈니씨는 멀어서 저걸 타고 가야 합니다.

둘이 사이가 좋아요.

조카도 이모를 아주 잘 따릅니다.

이모도 이제 아기가 갖고 싶....

고놈 여자 많이 울리게 생겼네. 훗.

조카 : 나 비싼남자야~ 촬영비 안주면 안볼테다!

나 : -_-.........

나 : 그래 -_- 우리나 찍을께 -_-/

카즈 : 히히

오늘따라 섹시해보이는 카즈미입니다.

자주봐서 저는 잘 모르겠지만 가끔보면 '아 일본아가씨구나~' 하는 모습이 보일때도 있습니다.

그 일본아가씨만의 눈매가 가끔 보여요.

카즈미 : 히히 오늘도 바지 입었어~

나 : -_-..... 당연히 입어야지..... 너 설마 전엔 안입고 다녔어!!?

카즈미 : 나 섹시해? 후훗

나 : -_-....... 남자 몇명을 홀리고 다닌거야 -_-!!!!

아... 세..섹시해헤헤헤헤 ^^;;

자 이제 정말 꿈과 환상이 있는 나라로 들어가 볼까요?

꿈과 환상도 다 돈이 필요합니다. -_-

표를 사야 들어갈 수 있어요 -_-

자. 꿈과 환상을 사러 왔소이다~~~

아버님의 강력한 할인권으로 싸게 구매했습니다. -_-.........

원래는 성인 6500엔 소인 4500엔 정도입니다. (정확히는 얼만지 까먹었네요)

저는 미키마우스 그림이 있는 표로 가졌습니다.

아... 내가 피곤한가....

동물들이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네....?

아... 이건 꿈일꺼야.....

돼지들이....

인형같이 생긴애들이 돌아다니고 있어.....

이름하야 어린이들의 천국.

전세계 수십 수백만 디즈니 오타쿠를 만들어내는 그곳.

도쿄 디즈니랜드입니다.

입구를 들어가면 초초초초대형 쇼핑상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 삼성역에 있는 코엑스 건물 하나를 디즈니랜드 관련 상품으로 가득 채워놨습니다.

끝이 없습니다.

아.. 이번엔 실수 하지 말아야죠.

전에 한국에서 롯데월드나 디즈니씨 갔을때 머리띠같은걸 늦게 사줘서 별로 효과를 못봤었거든요.

들어가자마자 디즈니랜드를 기념할 겸 귀엽게 만들어줄겸 해서 머리에 쓸것부터 사주기로 했습니다.

나 : 너도 귀여운걸로 골라 ^0^/

조카 : (이미 말 안듣고 고르고 있음)

나 : -_-......... 돈은 내가 내는거라구 -_-!

전 사진 않았지만 카즈미가 한번 써보래서 써봤습니다.

이놈 귀엽게 생겨서 다 잘어울리네 -_-

하나만 골라 하나만 -_-

카즈미는 호피무늬 미키마우스가 되었고 조카는 도날드덕이 되었답니다. ㅋㅋㅋ

아유 둘다 귀여웡 +_+ 이리와 사진한장 찍자 +_+//

조카 : 아~ 거참. 사진 많이 찍는 양반이네~

나 : 알았엉 +_+ 한번만 찍자 +_+//

조카 : 알았소. 모자도 사줬으니 한번만 찍으쇼. 두번은 안되요잉!

나 : 으응 -_-....

카즈미 : 헤헤헤헤 신난다~

절대 두번은 안되는 조카의 포스. 조포스입니다.

카즈미는 아주아주 신난 어린이마냥 즐거워 죽으려고 합니다. ^^

정말 해맑은 카즈미의 모습을 우연하게 살짝 담았네요.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사진입니다.

아............ 디즈니랜드 하면 떠오르는 저 성.....

여기가 디즈니랜드가 맞긴 맞나봅니다.

또 서봐~ 저거 배경으로 한방 찍자~

조카 : 이제부턴 안됩니다! 표정 이상하게 해야지!

나 : -_-..........

나 : 그럼 우리 둘이 찍는다?

조카 : 그건 또 안되지! 훗!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명 전부 찍는척~ 하면서~

재빨리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명의 사진 성공 ㅋㅋㅋㅋㅋㅋㅋㅋ

도날드덕과 너는 무슨 사이니? ㅇ_ㅇ?

오리1 : 뭐라는거니.. 아 피곤해 정말. 여기 사람들.....

오리2 : 신경꺼. 못알아듣는척 해.

저 성이 가까워집니다.

디테일이 살아있네요~ 마 살아있네~

초상권을 강력히 주장하는 도날드덕씨와 한장 찍었습니다. ㅋㅋㅋㅋ

아시죠? 꼭 이런데 오면 이런 사진 엄청 많이 찍어요 -_-....

사진작가 할것도 아니면서 말이야 -_-

좀더 깊숙히 들어오니 서양식 르네상스 풍.. 아.. 죄송합니다. 그냥 집들이 있네요.

나 : 응? 그런데 왜 사람들이 이렇게 길거리에 앉아있지?

카즈미 : 응 조금있다부터 퍼레이드 하니깐~

그런거 신경 안씁니다. -_- 우리는 무조껀 놀이기구 -_-!

히위고~ (here we go!)

아... 기억났습니다.

디즈니랜드, 디즈니씨 모두... 하나 타는데 최소 1시간 반~ 재밌는건 3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거 꼭 기억하고 오세요....

수만명이 이곳에서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줄서고~ 이동하고 있다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우선 우리도 하나 줄서기로 했어요.

조카가 골랐습니다.

정글 크루즈~!

한시간을 기다리던 두시간을 기다리던 카즈미는 너무 행복합니다.

카즈미 : (오빠와 또 디즈니에 오다니.... +_+)

조카 : 허허 이모. 그렇게 좋아?

카즈미 : 응 +_+//

하는 대화를 했을것 같네요 ㅋㅋㅋㅋ

정말 신난 어린아이 카즈미 ^-^

나 : 왜그렇게 신났어 ㅋㅋㅋㅋㅋㅋ 약먹었어? 정신차려~! ㅋㅋㅋㅋ

카즈미 : 헤헤헤헤헤헤 좋아좋아좋아

오. 생각보단 빨리 짧아지네요!

라고 생각하면 오산..............

윗 줄은 다른 놀이기구고 아랫줄 저 안에.... 또 지그재그로 4줄은 더 있었습니다.

의미없는 사진들만 쌓여가지요 -_-...........

정말 의미없는데 왜 이런걸 찍었을까 -_-..........

그때만큼은 저에게 놀이공원 사진작가가 빙의합니다.

으아............ 끝이 없는 줄....

괜찮아요~ 우린 오늘 가기전에 5개만 타면 성공이에요 @_@

사진 밑에 시간도 나오죠? 블로그 시스템 참 좋아요.

후후후....

오! 생각보다 빨리 왔어요! 40여분? 시간을 못봐서 모르겠네.

여튼 거의 앞줄까지 왔습니다. +_+!!!

카즈미가 한장 찍었네요. ^^

나 : -_-;;;; 뭘 보고 그렇게 놀랐니.

카즈미 : (아무렇지 않은듯, 아무일 없는듯)

카즈미 : 히히히히

나 : ㅋㅋㅋㅋㅋ 신났어요.

이런 옆모습에서 일본 아가씨의 모습이 보입니다.

제 눈엔 너무 예쁩니다.

그러던중!!!!!!!!! 드디어!!!!!!!!!!!!!!!!!

우리차례가 왔도다!!!!!!!!!!!!!!!!!!!!!!!!!!!!!!!!

- 다음편에 계속 -

하면 너무 우울하죠? ㅋㅋㅋㅋㅋ

오늘은 서비스로 일어나서 하나 더 올릴께요 ^^

벌써 이거 쓴다고 40분을 작성하고 앉아있네요.

쉽게 쉽게 읽으셔도.. 쓰는데는 많이 걸리는 게시물이랍니다.

사진 한장한장의 감정을 기억해내야 하거든요 ^^

일딴 낮에 뵙죠!

아. 모바일에서도 이젠 버튼 3개 다 보일꺼에요.

티스토리를 수정좀 했거든요.

버튼들 마니마니 클릭해주세요 ^^

페북빼고는 로그인이 필요하거나 돈드는거 아니니깐... 마니마니 +_+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