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결혼, 그후... #5 다음날 아침.

by 푸른지성 2014. 6. 12.
반응형


일본은 지금(2014.06.12) 장마기간입니다.

글을 올리고 있는 지금시간 새벽 3시 25분...

도쿄 왼쪽 위에 있는 제가 사는 사이타마에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네요.


지금으로선 먹고 사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이 가정에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까..

태어나서 지금이 가장 위기의 순간인 것 같습니다.


한국내에서의 사업자라고 해서 일본에서는 할수 있는게 없습니다.

일본어도 되지 않는게 가장 큰 문제이고,

한국 사업을 여기서 추진할 수도 없는 문제에,

지금 하고 있던 한국쪽 사업도 거의 접히는 수준에 있습니다.


앞길이 막막합니다.


이 블로그에다 광고배너라도 달아서 어떻게 몇푼이라도 모아볼 수 있을까 해서 배너도 달았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에도 광고를 넣을 수 있어서 갖고 있던 동영상들도 최대한 활용해보려고 하고요...

저는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합니다.

이렇게 힘들게 만든 우리 가정.

이 행복을 계속 유지하고 싶습니다.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싶지만 그것 역시도 지금은 불가능합니다.

인생의 최대 위기입니다.








자... 분위기 바꾸고!!!

전편에 이어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


다음날이라고 해봤자 몇시간 뒤의 일입니다. ㅋㅋㅋㅋ

23층에 있는 이그젝티브 라운지에 아침 식사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자다말고 올라갑니다. ^^;;;























저녁때와는 다르게 아침에 맞는 음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세지들은 여전히 있어요 ^^;























한껏 떠와서 아침을 즐겨봅니다.






















여기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돈이 많은 사람들이겠죠?

부럽기도 합니다. ^^;
























5성급 호텔에서 먹는 조식 달콤한 꿈속에서 화려한 기분을 즐기고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저는 이런것 위주로 떠왔네요 ^^;

5성급 호텔 처음 와본 사람이 떠본 접시입니다.























카즈미는 야채류가 주를 이루고 있어요. ^^





















빵종류도 많고~





















스프, 잼도 담아왔습니다.


























이건 요거트? 요플레?에 야채를 담아먹는거였네요.
























라즈베리잼을 한껏 발라서 기분을 먹어봅니다.

























뭔가 비싸보이는 작은 잼 ^^;

























아침을 먹고 커피를 한잔씩 내려갑니다.


























신라 마크가 붙어있는 컵.

서민인 우리는 "우와~ 이런거 언제 또 잡아보냐~ ㅋㅋㅋ" 하며 재미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여기서 보는 서울은 참 복잡해보였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한국의 미래.





























모든것을 잠시 접어두고 우리 둘만의 행복속에서 질끈 눈을 감아버립니다.
























하지만 이제 달콤한 꿈에서 깨어날 시간이네요 ^^;



























카즈미의 캐리어를 챙기고 체크아웃 시간 전에 나왔습니다.
























쌩얼인 카즈미 ^^;

신라커피를 달고 왔습니다.































우리의 신혼여행의 추억을 이 시리즈에 담아봅니다.

























명동입구로 가는 셔틀버스를 기다립니다.
























나 : 내년에 또 오자 ^0^//

카즈미 : 응 +_+!!!!

나 : 기대는 하지마 -_-

카즈미 : ( -_-)

























버스가 왔네요.


























누구나 한번쯤은 찍어보는 자기만의 즐거운 어색한 기념사진 한장 ㅋㅋㅋㅋㅋ


























카즈미는 행복했을까요.

신혼여행이 없는 단지 호텔의 하룻밤....


























미안한 마음.... 살짝은 억울한 마음....

아쉬운 마음.... 살짝은 슬픈 마음....























우리의 신혼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명동에 내려서 이제 한국 우리집으로 향합니다.


다음편에 계속!




의미없는 말이라도 좋으니 즐거운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 ^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