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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절 여행기/우리의 여행기

카즈미의 한국여행 S6 (웨딩촬영) #10 출국

by 푸른지성 2013.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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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역에서 김포공항까지 7000원.

사실 수락산에서 타든 노원, 수유, 정릉에서 타든 관계없이 7000원입니다.






















입이 이만~큼 나와서 창밖을 보는 카즈미. ^^;;



























카즈미 : 안가면 안돼?

나 : 같이가자!

























꽉잡은 카즈미의 손은 가녀리기만 합니다.



























점점 우울해지는 눈빛.


























안가면 안되냐고 다리로 꼬십니다. ^^;;


























그 그래.... 가...가지마 그냥;;;;





























어느덧 창밖은 어두워지고 비행시간이 거의 다가왔습니다.

차가 많이 막혀서 정말 걱정되는 순간이였습니다.

























너무 늦게왔나!? 티켓팅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다행히 몇분 차이로 왔다고 하네요.

급하게 티켓팅하고 바로 출국장으로 올라갑니다. ㅠㅠ

별로 안아보지도 못하고....
























가기 싫은곳..... 때로는 정말 가고 싶은곳...































이 꽉 깨물고 울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는 속마음.

나 : 그래도 카즈미는 좋겠다~~~

카즈미 : 왜?

나 : 이번이 카즈미가 한국에서 오빠랑 헤어지는게 마지막이 될테니까~~

카즈미 : 정말 그러네!!? 안울어야지~!

사실 결혼식하고 일본으로 같이 가는 날 이전에 한국에서 헤어지는게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
































이제는 오빠에게 우는 모습을 안보여주려고 꿋꿋히 걸어갑니다.


























카즈미 : 갈께~~~!



























ㅠ.ㅠ































혹시 보이려나...


























저~기서 손흔들고 있네요 ^^
































아 또 없어졌다 ㅠ.ㅠ






























또 저기서 손흔들고 있어요 ^^




























출국심사 기다리면서 반쪽 하트를 만들어주네요 ^^






























면세점까지 들어가서 완전한 하트를 만들어주는 카즈미 ^^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그렇게 사랑스러운 카즈미가 만날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리면 급격한 우울감이 확 덮쳐옵니다.






























전혀 사랑스럽지 않은 하트.


























전혀 설레지 않는 공간이 되어버리죠...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제 서로 집에 도착해서 페이스타임을 틀었습니다.

면세점에서 립글로즈 샀다고 자랑하는 카즈미 ^^

아 이 폰이요?

카즈미가 쓰던 아이폰인데 깨먹어서 -_- 제가 페이스타임용으로 쓰던 아이폰을 주고 바꿔왔습니다. ^^

액정 교체해서 써야죠 ~_~






이렇게 카즈미의 한국여행 S6 (웨딩촬영) 이 끝났습니다. ^^


아셨어요?

우리가 이렇게 웨딩촬영까지 하게 될지 ^^

저는 알고 있었답니다.

우리의 미래를.....


직감했던 작년 9월 카즈미와 첫 보이스톡으로 인사를 나눴던 그때....


우리는 결혼할 것이라고 그때 이미 저는 느꼈습니다.







다음시리즈에 계속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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