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미의 한국여행(かずみの韓国旅行) S4 #7 출국, 그리고 다음...

전편에 이어....

이렇게 같이 마을버스를 타고 집에 가는 것...

앞으로는 매일매일 하는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융..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오늘 또 보내야 하네요 ㅠ.ㅠ

집에가서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짐을 챙겨서 바로 나왔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간당간당 하거든요....

공항버스 뒤에 골프연습장이 있는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저게 뭐야 ㅋㅋㅋㅋ

합성 참 저렴하게 했네요.

웃겨서 한번 보게 만드는 광고판입니다.

머리 많이 쓴것 같아요.

으악 ㅋㅋㅋ 저쪽엔 타이거우즈가 양쪽에 있네요 ㅋㅋㅋㅋㅋ

디즈니랜드의 추억이 다시 꼭 안고 뽀뽀를 합니다.

이 손에 들어있는 자석이 서로 만나는건 한달에나 한번 있는 일입니다.

야한 자세도 취해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19)

저기 버스가 오네요.....

카즈미는 이미 우울함의 최고조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혀 웃지 못하는 시간들....

카즈미 : (가기싫어.....)

나 : 후웅.....

그저 꽉 잡은 손만이 우리의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 : 카즈미~ 사진찍자~

카즈미 : 웅~ (ㅠ.ㅠ)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입이 하늘만큼 나와있는 카즈미....

또 자기보다 큰 캐리어를 끌고 들어갑니다.

흐아.......

캐리어를 맡기기 전에 잠깐 편의점에서 무언가를 사서 넣고 다시 정리합니다.

캐리어를 넣고 티켓을 받았습니다.

제 여권과는 많이 다른 카즈미의 여권.

배가 고프니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요깃거리를 먹기로 했습니다.

김포공항 3층에 유일하게 있는 편의점입니다.

샌드위치와 김밥한줄을 샀어요..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간단하게 먹습니다.

우리가 점프샷도 찍고 늘 우울한 시간을 갖는 이곳...

시간이 약간 남아서 다시 2번 게이트로 나갑니다. (바로 옆에 흡연실이 있어요)

카즈미가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_-

카즈미는 저 남자아이를 좋아합니다. -_-

홍기 나쁜놈!

한없이 바라보는 카즈미

( -_-) 흥~

이제 이번 여행에서 우리의 마지막 사진이 될것 같네요...

카즈미 : 후웅......

아직 들어가기 10분정도 남았네요.

다시 바깥 구경을 하러 나갑니다.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요...

이제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모습....

여기로 올라가기 전까지 계속 펑펑 우는 카즈미....

마지막까지 계속 울면서 들어갑니다......

출국장 직원이 펑펑 우는 카즈미에게 아주 조심히 대할 정도....

들어가버렸네요..........

카즈미가 사라진 곳.....

다시 찍는 사진들은 우울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제 내려가야죠......

가기 싫지만..... 가야죠....

카즈미가 가버리면 정말 무기력함과 심난함, 우울함이 한꺼번에 몰려옵니다.

다 귀찮아요. 담배만 줄창 피다가 리무진 버스를 탑니다.

노원역에 도착하니 어느덧 저녁이 되었네요.

이시간에 카즈미는 일본에 도착했네요.

카즈미도 다 귀찮아서 오오미야까지 리무진버스를 타고 간답니다.

일본 리무진 버스 내부 사진...

뒤에 화장실도 있어요!!!! 대박......

집에 들어가서 그냥 쉬었어요.

카즈미는 잘 들어갔고...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카즈미가 우리 부모님께 드리는 젤리 선물셋트를 부모님과 함께 까봤습니다.

고급 젤리셋트였어요. 10개인가 들어있는 선물박스였습니다.

안에는 과일 한쪽과 젤리가 있네요.

카즈미가 오빠 먹으라고 사온 과자들....

맨 위에건 라면이에요.

달달한 쿠키.

카즈미의 마음이 담겨져 있네요...

이건 지역 전통 과자라고 하는데

된장맛이에요.

하나하나 개별 포장되어있어요.

파조각이 박혀있는 된장맛 쌀과자입니다.

의외로 맛있어요 ㅋㅋㅋㅋㅋ

이것도 제가 좋아하는 과자 시리즈중에 하나.

왼쪽은 치즈,아몬드가 있는 과자

가운데는 김과 와사비가 있는 과자

오른쪽은 과자가 두개에 가운데 치즈가 들어있어요.

이런 스타일....

김이 있는 과자는 정말 김이랑 와사비가 있어요.

카즈미도 도착해서 사갔던거 사진을 보내왔네요.

카즈미가 좋아하는 키티 국그릇..

라면을 담아먹네요 ㅋㅋㅋㅋㅋㅋ

크지 않아서 좋다고 합니다.

어린이용 훌라후프를 사갔어요 ㅋㅋㅋㅋ

다이어트 한다고 여러가지 방법을 해보고 있답니다.

전 이제 이번 여정을 정리합니다.

영수증들을 모아서 날짜별로 정리합니다.

전에 일본에서 사온 스테이플러로 날짜별로 찍어서 보관합니다.

이렇게 이번 카즈미의 여행이 끝났습니다....

언제나 만나면 행복하고 좋지만...

헤어지면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하는 기분을 갖게 되죠....

하지만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힘을 냅니다.

여행기 등록이 늦어져서 이미 일본여행 8편이 준비되어 있어요.

바로 다음 여행편을 올려볼께요 ^^

이 여행기를 읽는 커플분들께서는 서로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고

솔로분들은 어서 행복한 사랑을 하기 위한 연인을 만나시길 바래요.

언제나 행복은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합니다.

어서 찾아보세요~!

- 카즈미의 한국여행 Season 4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