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2017.11.24 19:42


날이 갈수록 나이를 먹는게 느껴진다.
아이들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보다,
문득 어느 순간에 거울로 내 얼굴을 보면
예전의 내 얼굴이 없어져있다.

카즈미도 가끔 하는 말이지만, 이젠 체감이 된다..
이제 3년뒤면 40이 되는건가.
나이는 의미없는거라고 생각해오던 나인데,
이젠 나이가 먹는게 두려워진다.

애들이 어느정도 다 크고,
겨우 카즈미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나이가 돼면
과연 그때 기쁠것일까 슬플것인가.

그때가 언제일까...
앞으로 나는 어떻게 될까.
앞으로 카즈미는 어떻게 될까.
아이들은?

다 잘 될꺼야...
라고 오늘도 혼자 생각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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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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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MJ
    2017.11.26 10:48 신고

    한 달만에 글 올리셨네요. 저도 외모나 신체적 기능의 쇠퇴를 경험하면서 점점 나이가 들어감을 느낀 적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자식농사는 늦어서 이제 만 두 살 좀 넘은 아들녀석을 보면 깝깝하다는 생각이 들죠. 이 녀석이 갓 성인이 되었을 때는 내가 이미 환갑일텐데... 예전에 주변 어르신들이 자식은 빨리 낳는 게 좋다고 말씀들 하셨었는데 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넘겨버렸던 것이 약간은 후회됩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결론은 하루하루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살아야한다는 것이겠지요. 푸른지성님 올 한 해 정말 여러 고난이 많았는데도 잘 이겨내셨으니 앞으로는 좀 더 쉬우리라 생각합니다. 너무 복잡하게 생각 말고 한 발 한 발 앞으로 내 딛어 봅시다.
  2. 토토
    2017.11.26 13:22 신고

    오랫간만에 글 보니 반갑습니다
    건강하시고

    가족들도 건강하고 ᆢ
    다 크면 ㅡ아들들이 다 군대갔다왔지요ㅡ
    자유로운 대신 내 육신이 늙고
    사회적으로도 그다지 인정받지못하고
    노후 대비에 대한 불안이 엄급하지요
    비슷하지요
    지금이랑 상황은 다른지만 다른
    불안이 생기지요
    다른 사람도 비슷하지요
    결론은 현재 순간순간을 즐기며 감사히
    살자는 거지요
    항상 사람은 상황이 완벽한 불안없는 것은 없답니다
    소식들으니좋구요
    아기들 어릴때가 좋답니다
  3. 2017.11.26 20:08 신고

    간만에 올리셨네요.....안그래도 궁금했는데....ㅎㅎ
  4. 댕주
    2017.11.28 16:18 신고

    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건강하고, 마음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해 지는 거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또래이고, 난치병을 앓고 있는 입장에서, 여러가지 일들이 삶을 힘들 게 하지만, 어떻게든 버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건, 우선 몸이 튼튼해 져야 내 가족들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한 운동을 해 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도 작심3일 격으로 해왔지만, 이제는 정말 나이가 느껴져서요..

    같이 힘내 봅시다! 운동 운동 운동!!
  5. 골드핑거
    2017.11.28 20:00 신고

    오랜만에 돌아오셨더니, 아드님들도 훌쩍 큰 모습으로 돌아왔군요ㅎ
  6. 2017.12.03 00:18

    비밀댓글입니다
    • 2017.12.03 00:19 신고

      햄스터 키우고 있었죠.
      큰 문제 없었고, 애들 다 건강합니다만, 사람마다 면역체계가 다 다르니, 병원의 제안도 잘 고려해보세요^^
  7. 2017.12.03 05:54

    비밀댓글입니다
  8. 전역할까?
    2017.12.04 19:40 신고

    아이들이 내조카들처럼 무럭무럭 잘 크고있군요
  9. A드레날린
    2017.12.05 11:08 신고

    오랜만에 블로그에서 뵙습니다 -!!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몸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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