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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지성의 이야기/번외 이야기

요관결석 (요로결석) 중간보고 - 7

by 푸른지성 2017.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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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0월 5일'..

9월 5일에 치루수술을 하고 퇴원했다가 요로결석으로 인해 버티다 버티다 근 한달을 버텼네요.

카즈미는 결석이라는 것에 대해 알아보다 알아보다, 결국 '결석박사' 타이틀을 획득할 정도로 많은 연구를 하여 통달의 경지에 올랐답니다. ㅋㅋㅋㅋㅋ

뭐.. 돌 안나오는 건 어쩔 수 없는거죠...
나오라고 한다고 말 잘 듣고 나오는것도 아니고... 나오지 말라고 해도 안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한가지 변화는 생겼습니다.
늘 통증이 오면 등쪽이 아팠었는데, 어느순간인가부터 방광 가까운쪽이 아프더군요.
'아 돌이 내려오긴 했나보구나...' 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통증이 올때도, 이전과는 다르게 약하게 길게 오더군요.

이러다 돌이 요도를 지나 방광쪽으로 떨어지면 정말 해피할텐데 말이죠 ㅋㅋㅋ
희망은 갖고 있지만, 이정도 기간동안 나오지 않았으니, 더 기다릴 수는 없었습니다.
일전에 카즈미와 얘기한대로, 다음주(예약일) 병원가서 수술 스케쥴을 잡기로 했지요.


그러는 동안에 코타는 초등학교의 마지막인 수학여행을 갔답니다.
저 그림은 누가 그렸는지 참 ㅋㅋㅋㅋ




주말에 코타는 수학여행 가고, 저는 통증이 살살 오기도 하고, 엉덩이 통증때문에 늘 집에서 딩가딩가 하고 있었죠.
카즈미는 애 하나 업고, 애 하나 유모차에 태우고 장보러 가고요 ㅋㅋㅋ



처가 간다는 말에 "천천히 와도돼!!!"를 외치며 ㅋㅋㅋㅋ 혼자 밥에 날계란 두개 풀고, 고추장 비빔밥도 만들어먹고~


여느때와 다름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코타도 수학여행에서 돌아오고, 다시 월요일, 화요일... 어느덧 11일이 되었네요.
회사의 배려로 이만큼 쉬었으니, 다시 열심히 해야죠. 밀린 일처리등 할게 너무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제가 갑자기 얼마간 포스트가 뜸했던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날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 밥을 먹고 아이들을 씻기고, 저도 씻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

그때!!!!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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