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의 이야기....

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2016.11.16 18:37



입원하러 가는 날 오후 1시반....
근처 우동집에 들렀습니다.

오늘 검사를 통해, 아기가 정상적인 위치로 돌아오지 않았다면,
바로 입원을 하여 내일 오후 1시에 제왕절개수술을 하기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니 카즈미 입장에선 이 점심시간이 당분간의 마지막 외식이지 식사(굶어야 하니)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네요.

그래서 '가격에 상관없이' 먹고 싶은 우동을 고르라 했습니다.
그러니 900엔짜리 김치우동을 골랐네요.^^

유노는 아기우동셋트.




얘가 갑자기 먹여주지 않으면 안먹더군요. -_-....
여튼 주면 잘 먹네요. ^^;





저는 그냥 텐뿌라 우동 런치셋트^^




엄마 신발 신고, 어딜 그리 가려는지....





아직 유노는 발이 작아요!
엄마꺼 신고 10분에 10미터 가겠다!





입원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담긴 대형 가방과 유모차를 들고 택시를 타고 병원에 도착.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골반에 머리가 있는것이 확인!
다행히 자연분만으로 코스가 변경되었답니다.

만약 머리가 골반에 있지 않고, 또 다른쪽에 있던가 했으면,
아마 지금 이시간(16일 오후 6시반)에는 레이 얼굴을 보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대신 카즈미는 배를 자른 상태였을테죠 ㅠㅠ






다행히 레이(셋째)는 엄마 배를 그대로 두고 나오기를 택했나봅니다.
사진은 자기 동생에게 메세지 보내는 유노링.




뭐 어찌됐건 저찌됐건, 좋은 방향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부터 원래 예정일이였던 11월말까지,
언제건 아기가 나올 수 있다는 항시대기상황은 유지돼겠지만
다시 2주간은 일반적인 생활로 돌아갑니다.

저만 덕분에 회사 하루 쉬었네요. ㅋㅋㅋㅋ
(아 지금은 퇴근길입니다^^)


자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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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푸른지성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yamyam
    2016.11.16 19:16 신고

    갑자기 밥을 먹여줘야 먹는다는건 본능적으로 동생이 곧 태어날걸 느끼고 어리광을 부리는 걸거에요~동생이 쭈쭈 먹는거 보고 자기도 먹겠다 떼쓸 수도 있구요 ㅎㅎ 그나저나 정말 다행입니다.
    • 2016.11.22 09:44 신고

      그러는 것 같네요 ㅠ.ㅠ
      정말 쭈쭈 먹을때 징징거리며 달라고 할 태세입니다.
  2. 미에호랭이
    2016.11.16 22:10 신고

    순산하시길 빕니다
  3. 돌뇌
    2016.11.16 22:20 신고

    오호 레이가 아빠 쉬라고 그랬나봐요 ㅋ🙃
    • 2016.11.22 09:44 신고

      ㅋㅋㅋㅋㅋㅋ 착한건지, 약올리는건지 ㅋㅋㅋㅋ 잘모르겠네요
  4. 골드핑거
    2016.11.16 22:29 신고

    졸업시험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큰 일이 있었었군요;; 아무쪼록, 출산을 향한 마지막 어려움은 이렇게 지나갔군요ㅎ
    • 2016.11.22 09:44 신고

      ^^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월말이 다가오네요!
  5. 눈팅러
    2016.11.16 23:01 신고

    폭풍전야의 점심 외식이었군요~~#.# 그래도 보다 안전하게 자연출산을 하실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유노군도 곧 태어날 동생의 존재를 느끼고 있는것일까요 ㅋㅋ 신기하네요~~ㅇ.ㅇ
    • 2016.11.22 09:43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폭풍전야 외식인줄 알았는데, 다행히(?) 월말로 연기했네요 ㅋㅋㅋ
  6. 또니지야맘
    2016.11.17 12:44 신고

    아무래도 자분이 산모나 아이에게 좋지요^^ 대부분 첫째 자분하면 둘째도 거의 자분할수 있게 아이가 자리를 잘 잡더라구요.
    저도 둘째가 거꾸로 있었는데 출산때 되니 알아서 자리를 잡고 잘 나오던걸요ㅋ
    카즈미님 화이팅이요!
    둘째는 진통이 짧고 굵어요ㅋ
  7. 심뽕
    2016.11.18 12:26 신고

    저는 그냥 요새는 마냥 부럽습니다. 아이를 낳고싶다는 생각이 많아졌거든요. 하지만 제 나이가 ㅠㅠ 생길지 안생길지도 모르고. 두분 아니 이제 다섯분^^ 행복한 가정이 너무 부럽고 예쁘네요.
    • 2016.11.22 09:43 신고

      도전하세욧!
      사무실에도 얼마전에 41살 와이프분 출산하신 분도 계십니다.
      요즘은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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