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코타랑 유노는 붙어서 게임을 하고 있네요.
정확히 말하자면 코타가 게임을 하고 있고, 유노는 코타 배에 누워서 화면을 쳐다보고 있네요. ㅋㅋㅋㅋ
유노 : (화면 누르면서) 거기가 아니라 여기라구~~
코타 : 누르지마!
^^ 즐거운 모습입니다.
출근해서 보니, 일전에 했던 신체검사 결과가 와있네요.
크론병과는 무관한 것들은 모두 양호 판단~!
담배를 오래폈던 전적이 있어서 페를 걱정 했지만, 딱히 문제는 없어보였습니다. ^^
각 문단뒤에 오는 아리마셍 만 봐도,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ㅋㅋㅋㅋ
오른쪽에 있는 정상범위 표기만 봐도 뭐 ^^
뭐라뭐라 써있는데 카즈미에게 보여주니 별일 없대서 오케이.
아직 한자들은 너무 어려운게 많아서 문제입니다 ㅠㅠ
다음날 출근길.
또 전철이 45분 이상 연착중이네요.
연착이 걸리면 왼쪽에 서있는 전철 처럼, 그냥 무기한으로 갈때까지 문 열어놓고 서있습니다. -_-....
또 우에노역 전쟁.
늘 똑같은 출근길, 늘 똑같은 일, 늘 똑같은 퇴근이지만 행복합니다.
사진처럼 카즈미에게 신나게 혼나는 일을 만들어도, 재잘재잘거리며 다 알려주는 카즈미가 있기에 마음이 평온합니다.
저도 잘 움직이고 있습니다.
카즈미도 잘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놈은 이제 집에 붙어있는게 신기한 나이(친구들이랑 놀죠)니, 사진을 많이 찍는 것 자체가 불가능입니다.
대신 요 쪼끄만놈이 사진의 이야깃거리입니다. ^^
아직 친구도 하나 없고, 엄마, 아빠, 형, 가끔보는 사촌동갑내기 여자애, 처가식구, 화면으로 만나는 할머니 할아버지, 무서운 병원 아저씨, 야채집 아저씨 정도밖에 모르는 아기^^
그래도 늘 평온합니다.
빨리 아빠가 오면, 신나게 타고 놀아야지~! 하는 것 같네요. ^^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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