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시리즈 #210회!
이젠 서서 사과를 사각사각 소리네며 먹을 수 있는 유노입니다. ^^
한손 가득!! 사과 한쪽의 반을 꼭 쥐고 입에 넣었다 뺐다 반복합니다. ㅋㅋㅋㅋ
유노는 다행히 당장은 과일이고 야채고 잘 먹습니다.
이제 좀 크면 햄이나 소시지만 좋아하겠죠 -_-?
사과정도는 앉아서 먹어도 되는데, 기어이 서서 먹고 맙니다. ㅋㅋㅋㅋ
물론 저 사과를 전부 먹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해선 정말 많이 먹네요^^
유노는 엄마랑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 안돼는 아기입니다. -_-_.....
엄마가 잠시 설겆이라도 할라치면, 설겆이하는 카즈미의 다리를 붙들고 웁니다. -_-;;;;
결국 진 카즈미가 요거트도 주고 과자도 주니 눈물을 한바가지 눈에 품고 냠냠 먹네요. ㅋㅋㅋㅋ
물론 한살이 다가오면서 혼자 노는 시간도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주변에 눈으로 엄마를 확인할 수 있는 곳에서만 논다고 하네요. ^^
아기들의 엄마레이다는 참 알수 없습니다. ㅋㅋㅋㅋ
오늘은 유노가 커서 못입는 옷을 버리는(?)날입니다.
물론 유노의 옷만 버리는 건 아니고 가족 모두의 가을/겨울 옷을 꺼내면서 못입는 옷들을 정리하고 있어요.
내일이 때마침 의류 재활용의 날이라 내일 싹 갖다 내놔야 합니다.
그런데 참 버리기 힘든 옷들이 많았네요. ㅠㅠ
유노가 태어나서 얼마 되지 않아 입었던 옷들이며, 추억이 한아름 있는 옷들이 대량 나오게 되었습니다. ㅠㅠ
유노가 정리하고 있는 카즈미에게 다가와서 한마디 합니다.
유노 : 에~ 그것도 버리는거야???
카즈미 : 어쩔수 없어요 -_-...
유노 : 그옷은 안돼~~~~~~~~
카즈미 : 이제 못입어요~~ -_-/
이 모자 기억하시는분!!!!
헐... 작년 겨울에 사서 사용은 못했던 모자인데 지금 딱 맞네요. +_+ 너무 귀여웡~~~
표정부터 머리크기까지 모자에 딱 맞아요. ㅋ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여자아이 같네요. ㅋㅋㅋㅋ
작년엔 너무 커서 모자가 헬렐레~ 했는데
원래 이런 모자였군요. ㅋㅋㅋㅋㅋ
머리 많이 없는 이마가 빛에 반짝입니다. ㅠㅠ
머리는 언제쯤 많이 나올지....
그래도 마냥 좋아하네요. ^^
위아래 두개씩 있는 이를 보여주며 환하게 웃어줍니다. ^^
이 천사를 언제까지 천사로 놔둘 수 있을까요.
카즈미나 저는 유노가 더이상 안커졌으면... 하고 가끔 이야기합니다 -_-...
하지만 천사 미소는 3분까지~
3분이 되면 개구장이로 변신! 모자부터 벗고 시작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이번 겨울에는 찍을 사진이 많을 것 같네요^^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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