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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절 여행기/우리의 여행기

푸른지성의 일본여행(ヒョン君の日本旅行) S4 #5 기내, 김포, 에필로그

by 푸른지성 201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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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는 카즈미를 뒤로하고 출국심사대를 지나 탑승장으로 나왔습니다.

딱히 살거 없는 저는 이제 면세점은 그냥 지나가는 곳이 되었어요.

뽐뿌 성포에서 몇몇분들의 주문을 받아 비행기삯이라도 몇만원 줄여볼까 했는데.

이것도 나름 쉬운 일은 아닌듯 합니다.

다음 여행때는 한번 시도해볼까 해요.























밖에서 최대한 있을 수 있는 시간을 다 있다가 들어와서

바로 비행기에 타야 합니다.

저를 싣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 비행기가 저기 보이네요.























티켓을 확인하고 탑승장으로 내려갑니다.

이제 정말 또 한순간 일본과 안녕입니다.























비즈니스 게이트와 이코노미 게이트가 따로 있습니다.























간다 ㅠ.ㅠ























카즈가 저 옥상에 올라가서 절 본다고 했는데 어딜 봐도 안보이네요 ㅠ.ㅠ























입구는 점점 다가오고....























아무리 찾아봐도 카즈가 보이질 않아요 ㅠ.ㅠ























어쩌겠어요... 타야죠 ㅠ.ㅠ























입구에선 스튜어디스가 일본어로 인사해줍니다.























올때 앉았던 자리와 동일한 자리로 예약해놔서 또 깊숙~~히 들어가야 합니다.























혹여나 카즈가 보이지 않을까.....

아무리 노려봐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제가 사진찍는걸 봤다고 하네요.... ㅠ.ㅠ





















후아.... 좁디 좁은 자리에 앉아 또 한숨만 푹푹 쉽니다......





















또 일본에서 이륙하는 장면 풀샷으로 찍어봤습니다.

이때는 스튜어디스가 와서 전자기기좀 꺼달라고 요청하였고,

에어플레인모드로 한번만 찍어보고 싶다고 말하고 승인하에 촬영하였습니다.

장장 6분짜리 동영상이니 시간나실때 감상해보세요. ^^



















일본땅은 정말 촘촘합니다.

저~~ 멀리 모든곳이 빼곡히 집이 있습니다.




















저기 어딘가에 카즈가 살고 있겠죠....




















하늘은 맑음입니다.

꼭 비행기를 타면 예술적인 하늘의 모습에 우와~ 가 속으로 외쳐지곤 합니다.




















이런 모습이 예술이에요....




















또 슬프지만 -_- 먹어야죠....

비행기티켓에 포함된거니 -_- 먹을수 있는만큼 먹어줘야 합니다.

이번엔 계란과 이상한 밥입니다.

다른것들은 소바, 팥빵, 초코파이-_- 정도가 있네요.

또 아사히 하나~



















소바에 국물을 붓고 김을 붓고 섞어 먹으면 됩니다.

이건 늘~ 빠지지 않고 나와요.




















이런건 처음 먹어봅니다 -_-....

야채를 푹 익힌것과 계란을 애매~하게 익히고 그 위에 게살을 얹어나왔어요.

맛이 좀 -_- 애매하다고 해야할까.....

그닥 맛이 있진 않았어요.





















으잉? 이건 뭐지?




















팥빵이네요. 그냥 -_-;;




















팥빵으로도 모자라 초코파이를 주다니 -_-

이번건 너무 성의없어!




















맥주나 마시고 커피나 한잔 타마십니다.




















또 짬나는 시간에 업무를 하면서 사이다를 달라고 했는데

사이다라는건 없나봐요. 그러면서 스파클링? 오케이? 하길래

오케이! 했더니 그냥 탄산수를 주네요 -_-

맹물에 탄산만 들어있었습니다. 에이 맛업써 ( -_-)




















어느덧 밖은 어두워졌습니다.

겨울이라 해가 짧죠. 지금시각 6시경이네요....





















이윽고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땅에 착지하는 부분부터 있으니 한번 시간나실때 감상해보세요 ㅋㅋ



















일본과는 사뭇 다른 너무 추운 우리나라입니다.

거의 한국이랑 일본이랑 10도가량 차이가 나죠.




















어찌됐건 이제 집으로 가야죠!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해졌지만 움직여야 합니다.




















한국에서 밖으로 나올때의 기분은

일본에서 밖으로 나갈때의 기분과 정말 정 반대입니다.

별로 좋지 않아요 -_-;;;




















오냐.




















입국심사는 외국인과 한국사람을 구분하여 합니다.

뭐 이젠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사람은 그나마 빨리 나갈 수 있습니다.




















케리어를 찾고.




















출구로 나갑시다.

이제 자유입니다.



















이번엔 공항철도가 아니라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가보기로 했어요.

리무진 버스는 대체 얼마나 빨리 집으로 데려다줄지....

그리고 걷는게 무척이나 귀찮아져서 -_-;;;




















이번 여행의 마지막 셀카 한장 찍고.



















리무진 버스를 탑니다.



















그런데 상계동, 노원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는 김포에서 없더라구요.

아쉬운대로 쌍문을 거쳐 도봉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쌍문에 내려서 지하철을 타기로 했습니다.




















가는길에 국내선 탑승장도 들리네요.



















결과적으로... 다시는 리무진 버스 안타 -_-.........

그냥 공항철도 탈래요 -_-.........

에효.....


집에 도착해서 부모님께 경과를 보고드리고나니 11시네요.

카즈는 이미 화장 다 지우고 씻고 누워서 제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에헤헤헤헤헤 하며 벌써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합니다. (졸려서)






















아... 동키에서 컬러렌즈도 커플로 맞춰봤어요.




















핑-_-크-_-색-_-입-_-니-_-다.

사실 핑크로 맞추려고 했는데 제 도수는 한개밖에 없어서 초코브라운으로 달라고 했는데.....

말이 전달이 잘못됐는지 -_- 핑크색 하나 초코브라운 하나가 들어있-_-네요....

아................. 이걸 어째 ㅠ.ㅠ




















일본라이타 -_-... 위에 꼭지가 나와있죠? 그걸 앞으로 밀고 뒤로 다시 밀어야 켜집니다.




















요기 보이네요. 저 꼭지를 앞으로 밀고~ 다시 뒤로 밀어야 됩니다.

불편하긴 한데... 이렇게 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애기들은 절대 킬수 없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이번 여행을 정리했습니다.


저의 부모님께 모든 사실을 그대로 보고드리고 "2월 8일에 다시 카즈의 집으로 가요"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리고 2월내로 카즈가 저희집에 인사드리러 올것이라고 말씀드렸고요.

카즈의 푸른지성집 방문은 2월내입니다. ^^

제가 직접 다 리모델링 한 우리집에... 제 방에 카즈가 앉는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나겠네요 ^^


우선 다음 시즌은 "푸른지성의 일본여행 S5 2013.02.08 ~ 2013.02.11"가 되겠습니다.


^^ 여기까지 푸른지성의 일본여행 S4를 마치겠습니다.


성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에필로그



어제 일본에 눈이 엄청 왔다네요.

카즈가 사는 동네에도 20센치가량 눈이 왔습니다.

덕분에 전철도 지연 비행기도 지연 모든게 정지되었었다고 하네요.





















저~기 흡연구역 보이죠?

이곳이 이렇게 되어있답니다. @_@




















일본 눈은 한국과 다르게 내린뒤 100% 얼음으로 변한다 합니다.

덕분에 이런 광경을 눈이내린 지역이면 어디든 볼수 있다고 하네요 -_-;;;






























이건 보너스 샷~

카즈의 팬 서비스입니다. ㅋㅋㅋ


핑크랜즈 끼고 찍었습니다. 이미 제 폰 배경-_-....





나 : 섹시하게도 찍어봐 +_+

카즈 : 잉 =_=......






















우리의 일상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한글자 한글자 어렵지만 연습해서 카즈 부모님과도 간단하게라도 대화를 하는게 목표이고.

카즈와도 일본어로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리며

카즈가 한국에 정착하는 그날까지

이 시리즈들은 계속 됩니다.



시리즈의 부족한 점은 계속 보완해나갈테니 한번 읽고 말지 마시고 기억날때 다시 한번 봐보세요.

뭔가 달라진 점도 있을꺼에요 ^^



좋은 하루 되시고

이 글을 재밌게 읽으신 모든 분들께서도 연애나 결혼생활이 잘 풀리길 기원합니다.

돈도 많이 버시구요!!!


저는 지금 많이 행복합니다. ^^

제 기운을 조금이라도 받아가세요!







- 푸른지성의 일본여행 Season 4 끝 -














우린 정말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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