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캐리어를 열어봅시다.
수많은 내용물들이 보이네요 +_+!!
한쪽에는 김치와 제 약이 보입니다.
하나하나 열어봅시다!
두둥! 커다란 김치와 조그맣게 랩으로 포장해온 김치들!
카즈미 말대로 우리는 김치부자 ^0^//
제 일본어 책, 코타의 한글공부 책
제 3개월치 약.
카즈미가 코타랑 명동가서 사온 제 선물 +_+!!!
리락쿠마 책이에요!
쫙 펴보면 이런게 +_+??
이게 뭐지 +_+?????
헐헐헐~ 포스트잇같이 붙이는 메모지들이 가득!!! +_+!!!!!!
구매대행이나 공동구매 참여하시는 분들께 메모지를 한장씩 붙여 드릴까 해요 ㅋ.ㅋ
호박;멸치;떡볶이떡;고추;오이고추;그리고 말복에 백숙을 못먹어서 어머니가 싸주신, 인삼과 백숙재료 ㅠ.ㅠ
수세미는 한국가서 카즈미가 선물 받아온거 ^-^/
다이소 수저, 집게, 카즈미 가방~*
아.... 이건... 아버지가 아기에게 해주는 첫번째 선물입니다.
아버지가 시장가서 이것을 고르고 사오셨을 생각을 하면 뭉클해집니다.
디자인이나 포장이 중요한게 아니라, 아버지가 이것을 사오셨다는게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카즈미는 너무너무 귀엽다고 하는 고무신 ^^
곰돌이인거 모를까봐 곰돌이라고 써놓은 고무신입니다.
이걸 신기고 손위에서 사사사사사삿~ 하고 동영상도 찍어볼꺼에요 +_+/
할아버지의 마음입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오징어고추장무침.
우선 김치를 정리합니다.
으아아아아~ 한국 마트 김치 +_+!!
도마에 놓고 칼로 썰면 편하겠지만 설겆이가 귀찮은 아주 피곤한 시간인지라...
그냥 간편하게 가위로 자릅니다. ^^
김치전용 텝퍼에 가득 담아봅니다.
카즈미가 좋아하는 아이스 커피!
그리고 어머니의 선물.
이건 방수 이불보
이건 가제 셋트 20개나 들어있네요.
이건 애기 베게 +_+!!! 너무 귀여워!!!!
아주 작아요!
이건 아기 베넷저고리 +_+!!!!
할머니의 마음이 가득 담겨있는 옷입니다.
손은 나오지 말라고 이렇게 되어있어요 ^^
손 대신 귀가 두개 뾱!
이걸 입힐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 거립니다.
이건 남자아이니깐 한벌더!! 푸른색 저고리입니다.
푸른? ㅋㅋㅋㅋㅋ
이건 아기 싸고 다닐때 쓰는 보.
귀가 달려있어요 +_+//
이렇~게 긴건데요.
아기를 놓고 아래를 접고~ 양 옆을 접어요.
이렇게~ 아기를 이 천으로 싸고~ 드는거랍니다.
똑같은 천 하나더 ㅠ.ㅠ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면 가을 겨울이니 추우니깐 이불 하나.
위에 있던 천으로 싼뒤 이 이불로 싸고 들고 다니는거에요 +_+
머리도 쏙 가려지고 너무 귀여워 ㅠ.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손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물씬 담겨있는 선물들이였습니다.
이것들을 정리하고 바로 쓰러져 자버렸네요.
그리고 다음날도 쓰러져버렸구요 ^^;;
이제 8개월 중반을 달리고 있는 카즈미의 몸이 점점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지는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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