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6 하스다시 주민등록

오늘은 주민등록을 하러 가는 길입니다.

사이타마현 하스다시에 등록하러 갑니다.

재류카드를 만들었다고 해서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은 아니죠.

오늘은 너무 덥고(39도) 카즈미가 위험할 수도 있어서 장인어른께서 데리고 다녀주시기로 했습니다. ^^;

일본 운전면허를 어서 등록하라고 하시는 장인어른 ^^;

다시 시청에 왔습니다.

시청사람들은 정말 일처리를 못합니다.

덕분에 매번 시청 올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표뽑고!

기다립시다.

주민등록신청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카즈미는 정말 글씨하나는 대박 예쁘게 쓰는 것 같습니다.

한국어든 일본어든말이죠.

대충 쓴다고 한게 이런 글씨체... -_-... 난 뭐지...

-_-........

글씨연습좀 해야겠습니다...

아니.. 앞으로 쓰게 될 일본어라도 좀 예쁘게 쓰는 버릇을 가져야겠습니다.

주민등록에는 어제 받은 재류카드와 함께 여권이 필요합니다.

시청은 참 조용합니다.

다들 나긋한 모습입니다.

작성한 등록신청서를 내고 기다립니다.

한 2~30분 =_=....

드디어 주민등록이 되었습니다. ^^

이제는 확실한 일본 거주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카즈미 코타, 저 세명이 같이 사는 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잠깐 열받았던건 이것 -_-

국민의료보험가입 -_-

외국인이어도 주민등록을 하면서 의료보험을 가입해야 하는데

왜???????

주민등록을 하고 의료보험을 가입하는 날부터가 아니라, 

일본에 들어온 날부터 가입일까지의 의료보험비용을 일괄 납부 해야하는지!!!!!

무슨말이냐 하면, 4월에 입국하고 7월에 주민등록하고 의료보험을 받았다면 3개월치 의료보험비를 모두 내야 합니다.

법률상 외국인의 의료보험 가입시 입국한 날로부터 일할 계산된다고 되어있다네요.

그동안 병원에 가도 100% 다 내고 다녔는데, 이제와서 그때 의료보험 되지 않은건 영수증 처리하면 환급해 준다 하고

3개월치를 후 청구 한다고 하네요.

덕분에 완전 싸울뻔 했습니다. -_-

이런게 어딨어!!!!

가입한 날부터 해야지!!!!!

둘이서 '아우 열받어!!' 하면서 나왔답니다. ㅋㅋㅋㅋㅋ

결국엔 여기까지 왔네요.

재류카드 발급, 주민등록, 의료보험가입.....

이제 은행 계좌 개설, 운전면허 발급, 사업자 등록이 남은것 같네요.

그리고 집앞 마트에 왔습니다 .^^;

요즘 이게 한국에서 인기인가요?

잘때 붙이고 자면 완전 시원한... 10시간 지속되는 쿨파스입니다.

모 이런것도 있구요. ^^;

어떤분께서 말씀해주신 만들어먹는 과자종류입니다.

각 마트마다 종류가 다 다르다고 하네요.

-_- 한국 초딩들에게 아주 인기라고 하는데....

아..... =_=...... 가격대가 일본에서 2500원대인데 한국가면 7000원정도 하는군요.

배로 보내어 배송비를 절감한다 해도 그정도는 되겠죠.

이건 좀 다른거. 젤리 만들어먹기.

그런데 이게 더 좋네요 저는 +_+!!!!!!

리락쿠마 꼬치! 너무 귀여워 +_+!!!!!!!

5000원입니다. -_- 무리.

호빵맨도 있어요 ^0^//

이건 속옷이나 셔츠에 뿌리는건데요.

뿌려놓고 옷을 입으면 아주 시원해진다고 합니다.

일본은 요즘 이런게 대세에요.

시원해지는 것들 ^^;

이 마트 전면 홍보코너에 자리잡고 판매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고민거리 하나만 올리고, 오늘은 이거 하나 올리게 되네요.

오늘 EMS로 메탈릭 나노 퍼즐 1차 공동구매를 보냈습니다.

처음이라 버벅거리고 이리저리 교통비만 엄청 많이 썼지만 재미있던 시간들이였어요.

얼마 되지는 않지만 생활비에 보탬이 될 수도 있고, 여러분들도 즐겁고 ^^;

다음편에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내일은 아마 밤에 등록될 예정이에요 ^^;

미리 알고 계시면 편할듯 해서 ^^;

다음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