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에노역8

切藥 절"약" Day-6 출장 몇시간 잤나? 싶게 기절해버렸다.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인다. 이제는 어색하지 않은 수트삘 의 옷을 챙겨입고 밥을 먹고 잠시 대기하다 출발한다. 뭐 이젠 만능 운전자가 된 카즈미. 지금 타고 있는 차는 우리집 차가 아니다. 샤켕(車検)이라고 차량검사 신청을 하놨기 때문에 받아온 대차(代車)다. 아직 3만 킬로도 안탄 대차 전용 차라서 너무 부드럽게 코너링 된단다. 우리집 차는 화물차 모는 기분이라고 ㅋㅋㅋ 그렇게 하스다 역까지 이동, 이제 전철로 우에노 역으로 간다. 코로나 전에는 그린차(일반 탑승요금 말고, 추가로 이용요금780엔을 더 내야하는) 타는건 거의 없던 일이다. 난 코로나 걸리면 죽는단다. 면역결핍에, 조금 잘못하면 꽥 의자에 앉아서. 추가요금을 천정에 있는 태그에 태그한다. 아직 회사내 이.. 2021. 4. 7.
切藥 절"약" Day-5-2 금번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히타치 프로젝트를 우선 종료한다. 해달라는거 다 해줘도 영 마음에 안드나보다. 월말까지 할일을 쌓아놓고 있는데도, 만든거 테스트할테, 와서 테스트를 앞에서 도와달란다. 여기에 오면 무조건 하루를 버려야 한다. 아침에 출발하고 우에노에 도착. 대기중이던 사장님 차 타고 히타치로 간다. 사장님을 옆에두고 담당자에게 굽신거리며 업무를 수행한다. 따지고 보면 히타치의 하청의 하청의 사장이다. 그들도 그런걸 아는지 막대하기 일수. 오후 5시반이나 되어야 "이제부터는 내가할테니 들어가도 됩니다" 라고 해준다. 마음 바뀌기 전에 나오는게 상책. 또 사장차 얻어타고 우애노에서 전철로 집 역에 오면 카즈미차로 갈아타고 집에온다. 저녁 7시반. 그 히타치 본사를 내일 가야 한다. 아직 준비가 다.. 2021. 4. 6.
切藥 절"약" Day-5 화요일이 되었다. 금 토 일 월 화 그 화요일이다. 예상에는 일주일이면 끊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4~5년전, 첫 신혼집인 아파트에서 살때도 6년동안 먹었던 동일한 약을 끊은 경험이 있던터라, 그때도 일주일정도에 끊었던 기억이 있다. 그땐 잘때마다 발을 아주 차갑게 하고 잤던 기억이 있다. 너무 뜨겁고 찌릿찌릿해서, 오죽하면 얼음팩을 붙이고 잤으니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나이도 먹고, 코로나때문에 근1년동안 외출도 거의 안해서 몸도 더 약해졌다. 그래서 그런지 더 오래걸리는 기분이다. 내일 현장에 외근을 나간다. 그게 제일 걱정이다. 이렇게 무리한 몸으로 현장에 가서 고객을 만나서 일을 제대로 할수 있을까? 상대는 적당한 고객이 아닌, 일본에서 가장 칼같고 메뉴얼적이며, 구체적인 히.. 2021. 4. 5.
죽음의 우에노 역 13번 탑승홈 ​제가 집에서 퇴근할때 지하철 앱으로 가장 빨리 가는 법을 검색하면, 10번중에 4번은 우에노역에서 환승하는게 빠르다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중에서도 13번 홈에서 오는 전철을 타는게 빠르다고 알려줄때가 더러 있습니다. 일본에 와서 절대 가지 말아야 하는 죽음의 우에노 13번 탑승구!!!! 일본사람들도 우에노역을 우에노던전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같이 가보시죠^^ 케이힌 토호쿠라는 푸른색 라인의 열차를 타고 우에노역에서 내렸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지요. (여기서 3분) ​ 길따라서 주우우우욱 갑니다. (1분) ​ 꺾네요? 꺾어줍니다. ​ 우선!! 여기까지 오는데 6분가량 소요됩니다. 저 걸음 엄청 빠릅니다. 혼자 다닐땐 거의 경보수준으로 걸어다니는데요. 그래도 5~6분입니다. 이제 계단을 내려가 볼까.. 2015. 9. 29.
카즈미와 푸른지성의 상견례 S2(푸른지성의 일본여행 S9) #24 우에노, 비빔밥(?) 내일(2013-10-13)부터 카즈미가 한국에 와서 웨딩촬영&반지구매 스케쥴을 소화합니다.그래서 오늘 한편 더 올려놓을께요 ^^/ 웨딩촬영장에는 블로그에 자주 와주시는 한분께서 서브촬영을 해주실겁니다. ㅋㅋㅋㅋ그분과 함께 간단한 블로그 인사도 해볼께요 ^^/ 이어서 갑니다. 자~ 이제 바닷가는 안농~집에 가자 +_+// 해가 딱 보기좋게 지는 타이밍에 집으로 갑니다. 아웃포커싱의 효과!! 섹시한 뒷태... 내 맘에 쏙드는 다리... 그녀는 이제 법적으로도 제 여자가 되었답니다. ^^ (2013-10-12 현재) 신호등이 디테일하네요.노신사 같기도 하구요. 다시 왔던길로 돌아갑니다. 바닥에 이런게 붙어있네요.바닷가니까... 쓰나미가 만약 생길때 이쪽으로 대피하라는 표지군요. 손을 꽉 잡은 중년 부부(?)우.. 2013. 10. 12.
카즈미와 푸른지성의 상견례 S2(푸른지성의 일본여행 S9) #11 상견례 뒷풀이, 다음날. 흐흐.... 양념된 소고기입니다. 커다란 마늘도 노릇노릇 굽고요 ^^ 자 이제 고기를 구워볼까요? 신나게 구워먹고 있는데 이건!!!!소 혀랍니다.;;;;;; 처음 먹어보는 소느님의 혀........ 뭐 맛은 잘 모르겠지만 고기니깐 신나게 구워먹었어요 ㅋㅋㅋㅋㅋ 구워먹다가 혼자 내려와서 한컷. 이 가게가 재일동포가 하는 가게였네요.사장님도 한국말을 잘해서 깜짝 놀랐다는... 신나게 먹고 나온 우리들 ^^;자세한 고기 사진은 없었어요.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갑니다. 오징어는 아직 그대로 있군요. 일본 전철던전 몇위더라?여튼 상위랭크에 있던 우에노 던전입니다. 이제 그냥 전철을 타고 가려고 했는데. 카즈미 아버님께서 비싼 칸에 타라고 하여 탔습니다. ㅇ_ㅇ.....집에갈땐 피곤하니 여기에서 앉아 가자고 ^^;다.. 2013. 9. 14.
카즈미와 푸른지성의 상견례 S2(푸른지성의 일본여행 S9) #10 상견례 뒷풀이 유카타를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카즈미와 저....잠시 쉬는 시간입니다. ^^ 잠시 스냅사진들 ^^사진 속으로 들어가서 한번 느낌을 공유해보세요~~ 호텔에는 대부분 성경 하나와 코란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카즈미의 가방.바비랍니다.미니마우스가 깔려있네요 ^^; 룸에 있는 테이블,멀티텝에는 맥북에어, USB콘센트등 어지럽게 꽃혀있고 대용량 보조배터리가 있네요. 에어컨은 오른쪽 다이얼로 조정합니다.룸 조명은 가운데에 있는 버튼들로.....그 바로 아래에 아이폰 충전기가 꽃혀있네요 ^^ 룸 밖 조망...서서히 해가 지고 있어서 멋집니다. 노을 비슷하죠 ^^ 로켓은 언제쯤 발사될까요 +_+/ 쨍~하게 나오는 카메라...이제 정말 사랑합니다.저의 카메라 기변은 더이상 없습니다. 저 호텔에는 언제쯤 묵어볼까요 +_+ .. 2013. 9. 12.
푸른지성의 일본여행(ヒョン君の日本旅行) S6 #8 코우타로우, 도쿄 스카이트리(こうたろう、スカイツリー到着) 일본의 긴 이름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이름이 세글자 두글자여서 정말 편합니다. 김개똥, 홍길동, 나서방, 너공주 이런식이죠? 임호, 김신, 처럼 외자도 있지만요... 하지만 일본은 이름들이 긴 사람이 많아요. 물론 성도 길기도 하구요. 그래서 가족내, 또는 친구사이, 연인사이에서는 이름을 줄여서 부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대신에도 그를 칭하는 이름을 줄인 별명을 부르기도 합니다. 예를들어서 이름이 '코우타로우' 라면 발음하기 편한 '코타' '카즈미' 이면 '카즈' 정도로 부르고요. 저를 카즈미 외의 다른 가족들은 '현군' 이라고 부른답니다. 갑자기 첫만남 이후 집에 찾아가서 자고 왔던적 있죠? 그때 자기소개하고~ 번역해간 일본어도 낭송하고~ 했자나요 그때부터 카즈의 어머님이 .. 2013. 4.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