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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절 여행기/우리의 여행기

푸른지성의 일본여행(ヒョン君の日本旅行) S4 #2 숙소, 미친듯한 두근거림

by 푸른지성 201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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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가장 떨릴때가 언제일까요?

이 글에 그중에 한개는 나와있습니다.







































하네다 공항입니다.

엥... 카즈가 없네 -_-????????????????????????????????


























뭐야! 카즈 어디있는거야!!!!! ㅇ_ㅇ!!!!!!!

























전철이 지연되어 20분가량 저보다 늦으셨습니다 -_-

나 : 으이구 -_-.......

카즈 : 힝~


























나 : -_-..........

카즈 : 우우우우~


























카즈 : 쮸~~~

나 : 뽀뽀로 넘어갈것 같으냐!!!!


























저번 여행때 처제가족과 함께해서 붙어있지 못했던것을 만회하듯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이렇게 찰싹 붙어있었습니다.


























하네다 공항에 내리면 일반 전철들이 있는곳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합니다.

공항철도와 비슷하지만 저렴하고 약간은 느린 ㅋㅋㅋㅋㅋ.


























후아... 짐이 너무 많아요.....

캐리어에 쇼핑백에 가방에... 계단이라도 걸렸다 치면 천하장사가 되어야 합니다.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찰싹!


























더욱 꽉 파고듭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우에노역까지 와서 오오미야로 가는 일반 전철로 갈아탑니다.

그전에 화장실~


























나 : 너 머해 -_-?

카즈 : ㅇ_ㅇ...........


























카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사진 찍을때 재미있는 포즈 취하길 좋아합니다.


























오래된 오이시 음료수라고 건네준 병.

미에로화이바같은거였어요.


























드디어 숙소가 있는 오오미야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은 일본어로 도착그


























숙소로 가는 전철역 마지막 에스컬레이터입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아무것도 안먹고 그냥 멍하니 오늘의 계획을 같이 세우고

여친은 8시쯤에 집으로 가고 전 일찍 잤습니다.

지금부터는 벌써 아침 사진이네요.


























이제는 정겨운 마르로드 호텔의 내부....

이 호텔만 4번째니깐요 뭐.....

와이파이를 위해 무선공유기는 꼭 챙겨가야 합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너무 긴장해서 어제 숙소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화면에 보이는 물끓이는 포트로 물을 끓여마시기 밖에 하질 않았네요.

























여친이 오전이 되어 숙소로 와서 인사멘트를 일본어로 써줍니다.
























글씨는 어디서 어떻게 연습했는지 너무 귀엽게 씁니다. ㅋㅋㅋㅋㅋ

예고편에서 어떤분께서 말씀하셨듯 동글동글~ 귀엽게 써요.

제가 읽어야 할 멘트가 저 메모지로 앞뒤로 채워서 3장분량이 나왔습니다. -_-;;;;;;;;;;;
























여친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맥주라도 마시자고 하여 맥주만 각각 2캔씩 마셨어요 -_-;;;

여친도 초긴장 상태......
























그동안에 이런 사진을 하나 남겨놨네요.

제가 계속 머리 기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앞머리를 자르고 싶어도 못자르고 있었어요 ㅋㅋㅋ

나 : 세...섹시하잖아!

카즈 : 힝... 자르고 싶어 ㅠ.ㅠ























나 : 안돼!

카즈 : 우에에에에























출발합시다.

결전의 시간입니다.

카즈가 고기집으로 예약해뒀습니다.

저는 정장에 구두 딱 신고 출발!
























왼편으로 오오미야역입니다.

일루미네이션? 이 화려하게 우리를 반깁니다.
























나 : 준비됐지?

카즈 : 흑흑... 무서워 ㅠ.ㅠ....























오오미야역에서 여친이 사는 역까지 3정거장입니다.

JR선을 타고 전철로 이동합니다.
























카즈 : 오빠 ㅠ.ㅠ 무서워 ㅠ.ㅠ............

나 : 괜차나 ㅋㅋㅋㅋ 오빠만 믿어.

카즈 : 우아아아아아아아 ㅠ.ㅠ..................
























카즈 : 아아아아아아아아........ 살려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 (웃고 있지만 내심 속으로 엄청난 긴장중)
























나 : 자 웃어봐

카즈 : 이게 마지막으로 웃는게 될것 같애.....

나 : ㅇ_ㅇ..................

카즈 : ㅇ_ㅇ..................























하스다역에 도착했습니다.
























여친은 오늘 어제 그제 계속 울었습니다.

아버지 생각하며 울고 

오빠 생각하며 울고 

행복해서 울고 

걱정되서 울고...
























나 : 웃어~ 우리가 죄짓는것도 아니자나. 정상인거야. 당연한거야.

카즈 : 응......
























나 : 아 처제 아들 장난감도 하나 사자 게임팩 하나 고고싱

카즈 : 응.....























양복에 먼지가 많이 뭍어 있어서 긴급하게 마트에서 105엔짜리 털떼는 이거 -_-....

이름이 뭔지... 여튼 급하게 사서
























이 털들 모두 제거!
























자... 이제 정말 결전의 장소로 출발!!!!!
























여친도 어제부터 아무것도 안먹고 속이 많이 안좋습니다.

도착할때쯤 되니깐 너무 긴장해서 토하려고 하네요.

죽을지도 모르겠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저기 예약해둔 고기집이 보인답니다.






















바로 여기입니다!!!!





















다음편에 계속!!!!!!!!!!!!!!!!!!!!!!!!!!
































너무 숨넘어갈듯한 분들을 위한 2컷 내일 예고.....





















그녀는 고기집에서 나와서 왜 울게 되었을까.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헤헤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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