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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日本!/일본 아이돌/연예인

시이나 링고 (椎名 林檎,Sheena Ringo)

by 푸른지성 201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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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 링고(椎名 林檎,しいなりんご,Sheena Ringo) 1978년 11월 25일생, 일본의 싱어송 라이터이다. 

시이나 링고는 예명이고 본명은 시이나 유미코(椎名 裕美子,しいな ゆみこ)

아래의 사진과 같은 뭔가 특이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필자가 와이프인 카즈미에게 시이나 링고에 대하여 많이 물어보니, 시이나 링고는 한국의 자우림과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뭔가 자기만의 세계에서 노래하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가사를 듣지 않고 멜로디만 들으면 참 대중적이면서 듣기 편한 음색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써, 탄탄한 기반을 가진 가수로써 활동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시이나 링고의 데뷔 시절로 올라가면 시이나 링고 역시 흑역사가 많다.





태어나서 2살, 12살에 일본의 좌편, 우편으로 왔다 갔다하면서 생활하였고, 

어릴때부터 피아노와 발레를 배웠지만 '선천성 식도 폐쇄질환' 수술의 후유증으로 몸의 좌우에 정확하게 힘을 넣을수가 없게 되어, 

10년동안 했던 발레와 피아노를 포기하게 된다.

중학교때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 해산을 수차례 반복하다보니 총 20개이상의 밴드를 결성,해체하는 과거가 있었다. 

결국 시이나 링고는 모든 악기 파트를 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음악인이 될 수 밖에 없었다.

피자가게, 경비원 아르바이트등을 하면서 데모테이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실상 음악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선 데모테이프 하나 만들기가 쉬운게 아니다.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않고, 밴드일 경우 연주자, 악기, 가사, 노래등 정말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다. 
중학교때 음악 교실에 다니던 도중, 기타 강사와 음악 상담을 하다가 '사과'에 대해 상담을 하다가 예명을 '시이나 링고'로 결정했다고 한다.





1994년 고등학교 1학년때 '홀리 프로 탤런트 스카우트 캐러밴'에 출전, 

그러나 정작 시이나 링고는 아이돌을 발굴하는 이벤트라는 것을 잘 몰랐다, 

어느 한 지방 방송국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그때의 이야기에 대해서 

'전국 대회를 진행하는데 수영복 심사가 있다는 것은 몰랐다' 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1995년 고등학교 2학년때 '놀라운 마블'이라는 밴드로 활동하던 도중

'제 9회 Teens Music Festival' 전국 대회에 출전해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이때 시이나 링고는 따로 '청소년 대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3학기가 끝날때 결국 고등학교를 중퇴하였다.





백수생활을 하다가 1996년에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대회에 밴드로 다시 출전하였지만, 

관계자의 솔로 전향을 권유받고 대회 마지막에는 '시이나 링고'로 출전, "여기서 키스해줘"를 불러 우수상을 획득하였다. 

이 대회 지역 예선단계에서 여러 레코드사가 계약을 하자고 하여, 

그중에 도시바 EMI(현 EMI 뮤직 재팬)을 선탁하여 계약한다. 

그 후로 '시이나 링고'의 입지를 조금씩 조금씩 굳혀갔다.






나오는 앨범마다 컨셉을 바꾸며 어쩔때는 단호하게 긴 머리를 커트하기도 하고, 옷을 다 벗기도 한다. 

'음악을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갖고 음악을 하는 음악인으로써 평생을 살아온 케이스로 볼 수 있다.






카즈미의 말에 따르면 '음악은 정말 좋은데 가사가 쉽게 이해하기 힘든 것들이 많다'라고 한다. 

또한 '성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이 묘사가 되어있는 곡들도 많다' 

실제로 가사를 들어보면 '우리 엄마가 가부키쵸(일본의 단란주점같은 곳)에서 일을 하는 도중 

어떤 남자가 들어와서 야한것을 하고' 어쩌고저쩌고 등 상당히 시부야적인 가사들이 많다고 한다.

한때는 시부야의 음악인이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화류계에서 좋아할만한 가사들로 가득찬 앨범을 발매하기도 하였으며, 

다른 한때는 시부야계를 모방한 신주쿠계 음악을 많이 만들어 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뭔가 욕이 들어있거나 야한것을 묘사한 '우리나라의 노래'들은 정말 다 약한 레벨이라고 느낄정도의 

노골적이고 직설적인, 어쩔땐 변태적인 노래도 많이 불렀다.





대부분의 라이브 투어 이름이나, 앨범 제목들도 우리나라에서는 살짝 위험한 이름들로 진행되었다.

"승소 스트립 (간호사 코스프레)" , "학사 엑스터시" , "하극상 엑스터시(소녀 로봇)" , 

"발육 상태" , "실연 큐 슈 좌선 엑스터시" , "자정까진 순결" , "석회.정액.밤꽃" , "성적 치유" , "성적 힐링" -_-.....

우리나라보다는 성문화가 좀 더 개방적인 나라인만큼 더더욱 더더더더더더욱 성에 관련하여 직접적인 가사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사를 생각하며 들으면 부끄러워질 수도 있지만, 

가사는 신경쓰지 않고 노래만 듣는다면 참 매력적이다~ 싶을 정도의 노래들을 만들어내는 가수이다.





앨범 표지나 무대위에서의 모습 외에 실제의 시이나 링고는 아래와 같은 모습이라고 한다. ^^;

그냥 참한 아가씨로 보인다.






하지만 시이나 링고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나지 않는다.

시이나 링고에겐 '전범기 사건'이 있다.

2008년 11월 28일에서 30일까지 자신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Ringo Expo 08' 콘서트에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전범기를 거의 그대로 모방 깃발을 굿즈로 

당시 공연에 참석한 모든 관객들에게 배포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시이나 링고는 국내에서 우익 논란에 휩싸이게 된다.

http://livedoor.blogimg.jp/yangban/imgs/1/6/16e444cb.jpg





그리고 또다시 2011년에 발매된 '대발견'이라는 도쿄지헨의 마지막 앨범의 뮤직비디오에서 

전범기 깃발을 소품으로 이용함으로써 다시 한번 우익 논란에 휩싸이게 된다.

http://img196.imageshack.us/img196/9184/88294377.jpg



그리고 최근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곡인 NIPPON 또한 "이 지구상에서 가장 순수한 고귀한 파랑" , 

"갑자기 다가오는 희미한 죽음의 냄새, 이 순간이 한층 더 선명하게 빛나고 있다" 등의 가사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과연 시이나 링고는 일본 우익인것인가!!? 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엔하위키(지식백과)에 따르면 시이나 링고가 좌익편에 서서 노래를 하거나 홍보를 하는 경우도 있고, 

우익과 관계없이 그냥 일본의 옛 문화를 좋아해서 벌어진 일들이기도 하다. 라는 반응도 있다.





분명 관심이 있는 분들은 추가 검색을 통해서 확실히 알아내면 좋겠지만, 

필자가 시이나 링고가 우익인지 좌익인지 제시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

필자는 그런 좌우를 나누는 것 보다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는 혼자만의 망상속에 사는 사람이라, 

좌익 우익 가르는 것을 싫어한다.





어찌되었건 일본의 자우림! 자우림보다 좀 더 노골적인 자우림!

시이나 링고의 일탈은 계속 될 것이다.

관심이 있다면 시이나 링고의 파격적인 가사가 담긴 노래들을 검색해보자. ^^

헐... 할만한 가사들이 많이 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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