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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0살 임레이의 일상

by 푸른지성 2017.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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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유노만 집중되고 레이는 조명받지 못하여,
레이 특집을 구성해봅니다 ㅋㅋㅋㅋ

작은형인 유노링(2살반)보다 밥도 잘 먹고 토실토실한 레이링(0살8개월)






유노링은 이미 자아를 갖고 '자기 것'이 있는 상태.
하지만, 아직 동생이라는 개념은 모르니, 유노에게 레이링은 그저 '자기를 괴롭히는 존재' 정도일 뿐입니다.




그런 유노링과 같이 놀라고 레이링을 넣어줘도 그저 내것을 파괴하는 나쁜놈 ㅠㅠ






(레이 근처의 볼은 다 자기쪽으로 치운 상태)
볼을 만지려 하면 소리지르고 뺏습니다.






레이 : 아.. 이제 짚고 서는것까지 했는데....






겨우 잡고 서있는 레이링을 위에서 눌러버리는 나쁜 유노링.
이지매(괴롭히기)는 부모가 안보일때 수시로 자행됩니다.





레이 : 나도 기차 좋아하는데.....
언제쯤 같이 앉아서 봐줄런지 ㅠㅠ





레이 : 형 없을때 보는 동물의 왕국이 최고!!




그래도 큰형(코타)는 다행히(?) 유노보다 레이에게 우호적이네요.
(우호적이랄까... 유노는 코타에게 장난감 달라고 조르거나 하는데, 레이는 아직 그런게 없어서겠지.. -_-)





레이의 유일한 욕심!!
바로 식욕!!!
8개월된 아기가 왜그리 식탐이 많은지,
사실 유노가 레이를 미워하게 된 계기도 레이의 식탐(?)이 가장 큰 비중입니다.
레이는 보이는 건 뭐든지 입에 넣어보고 침발라보기 때문이죠. 유노 장난감의 최소 50%는 다 레이가 입에 넣어봤을 듯.

사진은 졸린 유노링이 레이에게 볶음밥을 뺏기지 않기 위해 디펜스 하는 모습.
반대로 레이링은, "형이 먹는 밥이 맛있어보여서"





덕분에 유노의 8개월때보다 레이는 상당히 크고 튼튼합니다.






그래도 눈앞에 5분만 엄마가 없으면 미친듯이 우는 레이 -_-
엄마가 없으면 아빠도, 큰형도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엄마 올때까지 누가 죽이려고 한듯이 움.




아기용 과자봉지를 한손으로 잡고, 과자를 먹는 모습.
실제로 봉지에서 아직 꺼내지는 못하지만, 설명없이 이 사진만 보면, 직접 알아서 꺼내먹는 중으로 보이네요 ㅋㅋㅋ
(8개월은 일반적으로 뭔가를 잡기 연습하는 단계, 아직 디테일한 동작구현은 힘들어요.)




레이에게 세상의 모든것, 가족의 모두는 그저 신기한 경험.
다음날 수영장 가는 큰형의 풍선이 너무 신기신기!





작은형의 괴롭힘 속에서도,
크게 스포트라이트 받지는 못해도,
이제 겨우 아래에 두개 있는 이 두개로 열심히 먹고, 빠르게 성장중입니다.




엄마바보 레이링은 오늘도 엄마랑 큰형이랑 작은형이랑 낮시간을 보내겠네요 ㅋㅋㅋ
뭐, 아빠가 퇴근하고 집에가도, 크게 많이 놀아주지도 않지만 ㅠㅠ


레이는 그래도 잘 먹고 토실토실해서 안심이에요.
유노는 왜그리 안먹고 골라먹고 하는지 ㅠㅠ

이상 레이 특집 1편이네요 ^^

일본은 어제와 완전 다르게 오늘은 출근길이 시원하네요.

여러분들도 시원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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