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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기/결혼식 그 후...

여름휴가 #1 바다로 출발!

by 푸른지성 2014.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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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014년 7월 30일 새벽 4시입니다.

아침약과 저녁약을 미리 챙깁니다.

빨간약이 크론병약, 녹색이 약 소화제, 왼쪽노란색은 항생제, 하얀색은 말초신경진통제, 노란색은 일반진통제입니다.



















보조 배터리들도 넉넉하게 충전해놨습니다.




















새벽 4시 30분. 출발 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다른날들과는 달리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렌즈는 인물촬영용렌즈입니다. 풍경을 담기보다 우리들을 담는데에 주력하기 위해 렌즈 하나만으로 갑니다.


코타가 브이~하며 신이 났습니다. ㅋㅋㅋㅋ





















이번 여름에는 어디 갈 계획이 없었던지라, 미안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장인어른께서 모두 부담하시고 몸만 같이 가자고 해주셔서 덕분에 여름의 바다추억이 하나 생기게 되었습니다.






















카즈미는 물에 들어갈수가 없지만 그토록 좋아하는 테닝-_-을 하러 간다는 마음에 즐거워 합니다. ㅋㅋㅋ





















카즈미는 친구들의 영향과 어린시절의 영향이 있어서 놀줄아는 일본의 아가씨였습니다.

덕분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성상이 되었는지도 모르죠 ^^

테닝도 하고~ 타투도 하고~ 피어싱도 하고~ 슬림한 몸매의 세그시한 카즈미의 모습이 제게는 많이 끌렸던 것 같습니다.






















놀러가서 입을 옷들과 차안에서 먹을 과자 몇봉지 ^^;

우리가 준비한 전부입니다.






















신났구나 ^0^//























장인어른께서 정확히 새벽 5시-_-에 집앞으로 데리러 오셨습니다.

사진이 좀 웃긴데요 ㅋㅋㅋㅋ

서울 한번도 안와본 지방사람에게 우리가 웃기려고 얘기할때 이러잖아요.

"지하철 탈때는 신발 벗고 타는거야~" 와 같이

"자동차에 탈때는 신발 벗고 타는거야~" 처럼 보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폰카메라와 DLR카메라의 갭은 큽니다. ^^




















카즈미도 이번여름에 바다에 간다는 사실에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






















장인어른+카즈미+코타+저 4명이 갑니다.

경찰이신 장인어른께서는 2일에 한번씩 당직을 서시고 하루를 쉬시는 개념으로 근무를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바다에 가실수가 있습니다. ^^



















이융~ 제 눈에는 마냥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가씨입니다. ^^
























저번에 갔던 유이가하마 해변과는 달리 집에서 꽤 먼 바다로 갑니다.

오오아라이 해변이라고 합니다.




















가던도중 음료수와 아침을 사러 편의점에 잠시 들렀습니다.






















380엔짜리 고무샌들이 귀엽습니다. ^^

























아장아장 ^^




















저도 바다에 오기때문에 380엔짜리 하나 샀습니다.

대신 저는 검은색!
























계산중인 카즈미.
























삼각김밥류와 녹차입니다.























이제 2달안에 7키로는 불려야 하는 카즈미.

드디어 요새들어 많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

삼각김밥 두개 뚝딱! ^0^!




















가는길에 보이던 캠핑카.

어디로 캠핑가는걸까요 ^0^//

우리도 나중에 돈좀 벌고 여유생기면 어딘가로 캠핑도 가보고 싶습니다.























일본은 500미리 녹차에 이런게 자주 붙어있어요.

차가운 페트병을 이거로 감싸면 물이 밖으로 많이 뭍어나지 않아서 좋습니다. ^^

모양도 리락쿠마에요 +_+!!!!!!!



















다 모아봅시다 -_-!!!!!

기본 얼굴 시리즈 3개, 온천간 리락쿠마, 목욕하는 리락쿠마, 멍~하는 리락쿠마 +_+!!!!




















물론 이게 있다고 해서 더 비싸거나 하진 않습니다.

녹차나 기타 음료수에 가끔 붙어나오는 판촉행사입니다. ^^






















얍! 리락쿠마 녹차 완성 ^0^//



























뒤에는 상품명이 마킹되어 있습니다. ^^

녹차 이름이 오~ 이 오차(오~ 좋은 녹차) 입니다.
























일본의 톨게이트! 하이패스로 띡 찍고 갑니다. ^^
























지나가는 길에 보이는 사이타마 스타디움 ^^

























아침을 먹었으니 약을 먹읍시다.

늘 저 울트라셋ER이 목에 걸립니다.

태어나서 먹은 약중에서 제일 사이즈가 큽니다. =_=.....





















카즈미가 옆에서 자꾸 자려고 하는데 못자게 해서 삐졌습니다. ㅋㅋㅋㅋ

아버님 혼자 운전하고 계시는데 코타는 이미 앞자리에서 자고 있고 우리까지 자면 안돼잖아요 ㅋ.ㅋ




























코타는 쿨쿨 자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나 : 자지마!

카즈미 : 왜 ㅠ.ㅠ

나 : 우리 자면 아버님도 졸릴텐데 안돼!

카즈미 : 난 맨날 자면서 탔단 말이야 ㅠ.ㅠ

나 : 이젠 안돼! ㅋㅋㅋㅋㅋ

그래도 꾸벅꾸벅 좁니다. ^^;























지금은 능력없는 남편...

빨리 능력있는 남편이 되도록 노력해야죠....
























출발한지 한시간 반...

어느덧 저멀리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























아버님께서 바베큐장에 차를 놓기 위해 알아보고 계십니다.





















여기는 이바라키현에 있는 오오아라이 해변입니다. ^0^//





















헤헤. 다이소에서 산 108엔짜리 썬글라스를 낀 세그시한 카즈미 ^^





















바베큐자에 차를 주차하고 바다를 향해 달려가봅니다. ^0^























여긴 어떤 해변이 있을까요 ^0^??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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